생리전 생리중 식욕이 증가하는 원인, 과식, 대처법, 식욕이 없는 경우

2017. 4. 14. 01:15 [여성, 미용]/생리

갑자기 달콤한 것이 먹고 싶어 지거나,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픈 경험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을겁니다.

한달에 한번씩 식욕을 억제할 수 없게되는 시기로 바로 생리전입니다. 생리때가되면 식욕을 통제 할 수 없게되어 버리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다가 포기해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생리전이 되면 식욕을 제어할 수 없게되어 버리는지 그 원인과 대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리전 식욕이 증가하는 원인

생리 전이되면 식욕을 제어 할 수 없게되는 여성은 많이 있습니다. 그 원인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 때문입니다. 여성 호르몬은 배란과 월경을 촉진하고 몸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여성 호르몬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난포호르몬(에스트로겐)과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이 있습니다.




난포 호르몬의 기능

난포 호르몬은 배란에 관련된 호르몬입니다. 생리가 끝나고 배란을 하기위해서 몸을 좋은 상태로 만드는 작용을 하기때문에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살도 잘 안찌게 됩니다. 또 정신면에서도 기분을 밝게 만들어 주는 호르몬입니다.




황체 호르몬의 기능

황체 호르몬은 생리에 관련된 호르몬입니다. 배란이 끝나고 다시 생리를 하기위해 몸을 리셋합니다. 다음 배란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주는 호르몬입니다.


신체에 영양과 수분을 모으기 때문에 체중이 쉽게 증가하고 식욕도 컨트롤하기 어려워지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또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눈물이 많아지거나 짜증이 많아지기도 하는것이 특징입니다.




황체 호르몬과 식욕 증가

생리전에 식욕을 제어하기 어려워지는 것은 황체 호르몬의 영향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음 배란을 준비하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하게 되는데 황체호르몬이 관여하게 되는것입니다.


황체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서 서서히 혈당치가 내려가는데 몸은 혈당을 안정시키기 위해 아드레날린을 분비해 식욕을 높이려고 합니다. 그 결과 식욕을 억제 할 수 없게되어 많이 먹게되고 자연스럽게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생리전 자율 신경과 식욕

앞서 말한대로 떨어진 혈당을 빨리 높이기 위해 뇌는 아드레날린을 분비합니다.

아드레날린은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려는 작용이있어 그 결과 식욕 증가로 이어집니다. 자율 신경이 안정되어있는 사람은 갑자기 식욕이 증가하지 않지만 스트레스가 쌓여 있거나 몸이 냉하면 이미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우위가되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아드레날린 분비량이 증가하고 공복감도 강해집니다.





생리전에 먹고 싶어지는 것

이 시기에는 식욕이 증가 할뿐만 아니라 특정 음식을 갈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교적 많은 것이 케이크나 도넛등 달콤한 과자나 튀김등 기름이 많은 음식입니다.


모두 당분이 많아 혈당을 쉽게 상승시키는것이므로 혈당이 떨어진 몸이 자연스럽게 원하는것입니다. 그런데 모두 열량이 높은것들이기 때문에 순식간에 체중이 증가하고 살이 찌기 쉽습니다.

식욕을 제어 할 수 없게되면 체중은 단번에 증가합니다. 이 시기에는 많게는 3kg정도 체중이 증가하는 사람도있습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대략 1kg~3kg정도 체중이 증가합니다.

무작정 칼로리가 높은 것이 먹고 싶어지는데 최대한 자제를 하고 이 시기가 지나면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먹어두는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 늘어난 체중은 생리후에 점차 줄어들어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는것이 대부분입니다. 생리후 체중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여전히 과식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리전 식욕 증가 대처법

일단 식욕을 무리하게 억제하는 것은 피하세요. 굶주림을 계속 참게되면 결국 견딜 수 없게되어 반작용으로 더 많은 음식을 단번에 먹을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몸이 음식을 원하고 있을때는 무조건 참는것은 피하고 포만감이 높은 것을 먹도록하세요.



포만감이 높은 음식

생리전이되면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픈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럴때는 무리하게 식욕을 억제하기보다는 포만감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도록하세요.


고구마나 감자등 뿌리줄기류의 식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뱃속에서 크게 팽창하므로 포만감을 얻기 쉽습니다. 또 케이크와 튀김에 비해 칼로리도 낮기 때문에 살도 덜 찝니다.


씹는 횟수를 늘리기 위해 딱딱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우엉이나 줄기채소, 현미나 잡곡밥등 여러 번 씹을 필요가 있는 음식을 먹으면 만복중추가 자극되어 빨리 만족 할 수 있습니다. 식욕이 생긴다 싶으면 도넛이 아니라 고구마라는것을 잊지마세요.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있게

식욕을 제어 할 수 없게되는 것은 신체가 많은 영양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과도한 식욕은 줄어들게 됩니다.


이 시기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로는 비타민B6로 이것이 부족하면 신진대사도 떨어지기 쉬우므로 적극적으로 섭취하세요.

비타민 B6가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소나 닭의 간, 참치와 정어리등의 어류, 콩이나 팥등의 콩류, 바나나와 아보카도등의 과일 류가 있습니다. 생리 전에 식욕이 많아졌다라고 느꼈을 때는 이러한 재료를 섭취하도록합시다.



두유로 극복하기

식욕을 제어하기 어려울때 두유를 마시는것도 좋습니다. 두유에는 비타민B6가 포함되어 있고 사포닌과 단백질등도 포함되어 있어 포만감을 얻기 쉽고 즉시 에너지로 변환되기 때문에 좋습니다.


달지 않은 무당(無糖)두유를 하루 200ml 정도 섭취하면 포만감을 얻기 쉽고 필요한 영양소도 보충 할 수 있습니다. 생리전에 적극 추천합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이 시기에는 먹는것을 줄여도 몸이 영양과 수분을 축적하기 때문에 체중이 증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하는 분들은 이런 매커니즘을 모를경우 실망하고 쉽게 좌절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실망하고 포기하지말고 두유와 곤약, 고구마 등 최대한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세요.








월경전 증후군(PMS)로 인한 식욕증가

생리전에 기분이 불안정하게되어 버리기 때문에 식욕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속상하고 우울하거나 짜증날때 먹는 것으로 그것을 발산하려고하기 때문입니다.


생리전이되면 기분이 불안정해지는것은 월경전 증후군(PMS)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월경전 증후군은 80%가까운 많은 여성들이 고통받고 있는 것입니다.





임신의 가능성

식욕이 증가하는데 특정한 것만 먹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면 임신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으로 식욕의 증가가 있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식욕을 느끼면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 생리 예정일이 지나도 생리가 오지 않는다면 한 번 임신테스트를 해보는것이 좋습니다.






마인드 컨트롤

생리전이되면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과식을 한다고해서 자기 혐오에 빠질 필요는 없습니다.

식욕이 늘어나는 것은 황체 호르몬의 영향이 있기 때문 여성으로서는 당연한 작용입니다. 일시적인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하세요.

생리전 증후군(PMS)는 스트레스에서 기인 한 것도 많기 때문에 식욕의 급격한 증가를 과도하게 걱정하지 않도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리가 끝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니까요.






생리 전에 식욕이 없는 경우

식욕이 너무 많아서 고민사람이 많지만 그 반대로 식욕이 없어지는 사람도 적지않습니다. 

 경우에도 여성 호르몬의 혼란과 관련이 있습니다. 생리전이나 생리중 하복부 통증의 원인은 황체 호르몬에 의한 것인데 위와 대장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팽만감과 더부룩함이 강해져 식욕이 생기지 않게 됩니다.


개선하려면 먼저 황체 호르몬의 과잉 분비를 억제하는 것이 우선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몸이 차게되면 황체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버리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하고 마시는것도 찬것을 피하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