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 생리중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과 대처법

2015. 10. 9. 11:30 [여성, 미용]/생리


생리전이나 생리중에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U존


생리때마다 반복 되는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여성이 많습니다. 게다가 그런 때에 중요한 용무나 만남이 있는데 눈이 자주가는 입주위에 여드름이 생긴다면 정말 곤란하게 됩니다.





생리전이나 생리중에 생기는 여드름은 입주위, 볼과 턱라인을 따라 U존에 자주 나타납니다. 이 부위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쉬운 곳인데요 생리전에 여성호르몬의 하나인 황체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여드름이나 피부건조, 피부가 거칠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U존 등에 20대 이후에 반복되어 생기면서 치료하기 어려운 여드름을 "성인여드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성인여드름은 생리에 의한 영향 이외에도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건조 등이 원인이됩니다. 


10대 ~ 20대 초반에 이마와 코 주변 등 T존에있는 여드름은 "사춘기여드름"이라고하며 성장호르몬에 의한 피지의 과다분비가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리기간에 피부장벽이 약해지면서 여드름이 발생


여성의 몸 속에서는 생리주기에 맞춰 "난포호르몬"과 "황체호르몬"이라는 두 여성호르몬이 임신과 건강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황체호르몬은 황체기(배란후부터 생리까지 2주 정도)에 증가합니다. 지금까지 생리전에 여드름이나 피부가 거칠어지고 가려움증, 건조 등 피부상태가 일시적으로 불안정해지는것은 황체호르몬 증가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연구결과, 이 황체호르몬이 어떻게 여드름의 발생에 작용하는지, 호르몬균형이 변화하면 피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새로운 메커니즘이 발견되었습니다.


우리의 피부는 "항균 펩타이드"라는 모공속에 번식한 "여드름 균"을 물리쳐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는데 황체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항균 펩타이드가 감소하게 됩니다. 항균 펩타이드가 감소하여 피부장벽 기능이 떨어지고 여드름 균을 억제하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되어 버립니다.


또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남성호르몬이 많아지면 피지분비를 촉진하여 피부 표면의 각질을 두껍게하는 작용도 있기 때문에 모공이 막혀히는것도 여드름의 이유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호르몬 밸런스의 불균형이 겹치면 더 성인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되어 버립니다.








피부관리와 생활습관을 고쳐서 생리 여드름을 예방


이렇게 생리에 관한 여드름의 발생 원인을 보면 전혀 대응 수단이 없는게 아닙니다. 특히 앞서 말한 항균 펩타이드의 강화가 중요합니다. 생리전에 피부장벽 기능을 보호하는 "항균 펩타이드"가 감소해 버리기 때문에, 그것을 증가시킴으로써 생리 기간에 관계없이 고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생리 기간에는 몸의 부기와 나른함, 냉증이나 오한 등의 문제가 생기기 쉽고 스트레스도 쌓이기 십상입니다. 스트레칭이나 미지근한 욕조에 몸을 따뜻하게에게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것이 좋습니다. 복합적인 원인에서 발생하고 되풀이되는 성인여드름은 매일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여드름이 생기기 어려운 건강한 피부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피부와 컨디션관리에 힘쓰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