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 생리중 체중증가, 생리시 살찌는 이유

2017. 5. 10. 00:30 [여성, 미용]/생리

식사량도 조심하고 칼로리도 신경쓰는데 체중이 늘어나는 경험이 여성이라면 있을 것입니다. 여성의 몸은 생리때가되면 자연스럽게 체중이 증가하는데 그것을 모르는경우 작은 충격을 받을 수도있습니다.


생리때가되면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 원인들과 대책법에 대해서 알아도보록 하겠습니다.







생리전, 생리중 살찌는 이유

생리때가되면 체중이 증가하는것은 여성호르몬의 균형에 의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여성 호르몬은 생리와 배란을 반복하기 위해서 두가지 호르몬은 분비합니다.


하나는 월경부터 배란까지 분비되는 "난포호르몬(에스트로겐)으로 난자를 키워 무사히 배란까지 관여하는 여성호르몬 입니다.

다른 하나는 배란에서 생리까지 분비되는 것으로 "황체 호르몬(프로게스테론)"이라고 하는데 수정된 낝가 착상할때까지 관여하는 여성 호르몬입니다.


여성 호르몬은 이렇게  2개의 호르몬이 각각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생리전에 나오는 호르몬

생리전, 생리중에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앞서 말한 호르몬중에 황체호르몬 때문입니다.

황체 호르몬은 주로 수정된 난자가 착상할때까지 관여하는 호르몬인데 수정된 난자를 착상시켜서 키우기 위해서 자궁내막에 난자가 착상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푹신하고 두꺼운 조직을 만들어서 난자가 착상하기 쉽게하는데 이 푹신하고 두꺼운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영양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황체호르몬이 생리전에 착상하기 쉬운 몸을 만들기 위해 식욕을 늘리고 영양분을 축적하여 체중이 늘어나게 되는것입니다.


섭취한 영양을 최대한 축적시키고 수분까지도 체외로 배출시키지 않도록 몸을 만들기 때문에 체중이 쉽게 증가합니다. 황체호르몬에 활발하게 분비되는 생리전에는 섭취하는 영양과 칼로리가 모두 체내에 축적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생리전 외형의 변화

생리전이되면 체중뿐만 아니라 외형에도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영양과 수분을 몸속에 쌓아두게 되므로 몸전체가 부은것처럼 보입니다.

얼굴이나 목, 팔다리에 부종이 쉽게 생기게 되는데 이기간에 염분이나 당분의 섭취가 많아지면 더욱 더 외형적으로 살이 쪄 보이게 됩니다. 생리전에는 염분과 당분의 섭취를 줄이도록 하세요.




다이어트가 불필요한 시기

생리전이되면 영양과 수분을 무조건 몸속에 쌓아두려고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해도 전혀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동한 노력했음에도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것을보며 좌절 할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이 시기에는 다이어트를 해도 효과를 보기 어려운시기이므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말고 그동안 힘들게 해왔던 다이어트를 살짝 쉰다고 생각하면서 슬기롭게 보내도록 하세요.








구체적인 체중 증가량

생리때가 되면 체중이 증가하기 쉽지만 도대체 얼마나 증가하는건지 궁금할 것입니다. 체형과 식사량 섭취음식에 따라 다르지면 평균적으로 생리때가 되면 1kg ~ 3kg 정도 증가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이 범위안에 있다면 생리로인한 체중 증가이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생리가 끝날 무렵이되면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단, 생리전에 식욕이 증가하여 폭식을 계속한다면 생리가 끝난 후에도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오기는 힘들어집니다. 생리가 끝나도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자신의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므로 주의를 해야합니다.






생리전에 체중이 갑자기 줄어드는 경우

생리시에는 거의 100% 체중이 증가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갑자기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리 예정일 2~3일 전에 갑자기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문제가 없으므로 안심하십시오.


배란일 이후에 많아진 황체호르몬은 생리 시작 며칠전에 분비량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그러면 황체호르몬의 작용으로 지금까지 몸에 쌓여있던 수분과 노폐물이 배출되어 체중이 감소하게 되는데 곧 원래 체중으로 복구됩니다.






체중을 늘리지 않는 대책



염분과 칼로리 섭취 줄이기

생리때 체중이 증가하는것은 앞서 말한대로 영양과 수분이 축적된 결과인데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염분섭취를 줄이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몸은 더 많은 수분을 필요로하면서 몸 전체가 붓게 됩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싱겁게 먹는것이 좋습니다 또 식욕이 증가해 버리기 때문에 열량이 낮은 것을 섭취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열량이 낮은 음식으로는 감자, 고구마, 곤약, 해조류등이 있습니다.




두유로 여성호르몬 조정

생리때가되면 쉽게 체중이 증가한다면 하루에 200ml정도의 두유를 마시도록하세요. 두유에는 대두 이소플라본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하기 때문에 흐트러진 호르몬 밸런스를 맞춰줍니다.

황체호르몬의 작용이 활발하게되면 체중이 증가하기 쉬기운데 두유를 마시면 호르몬 밸런스가 맞으면서 황체호르몬으로 인한 체중증가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식사전에 한잔의 두유를 마시면 포만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단 시판되는 대부분의 두유에는 첨가물과 당분이 들어있으므로 단맛이 없는 순수 두유를 마시도록 하세요.




칼륨으로 수분 배출

식사량을 줄였는데도 체중이 증가하는것은 수분을 몸속에 모아두기 때문입니다. 필요 이상의 수분이 몸속에 쌓이면 부종이 발생하고 살찐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그럴때는 칼륨을 많이 함유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세요. 칼륨은 염분속의 나트륨과 결합되어 체외로 배출되게 됩니다.

칼륨이 많은 식품으로는 바나나와 오이, 토마토등이 있습니다. 식사와 간식으로 이용하도록 하세요.




적당한 운동

아무리 섭취량을 줄여도 소비량이 늘지 않으면 살이 찌게 됩니다. 헬스클럽에서 제대로 운동을 하면 좋겠지만 바쁜생활속에서 힘들다면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만으로도 칼로리를 소비할수 있습니다. 밖에서 운동하는것이 싫다면 실내에서 스트레칭이나 요가를 이용하도록 하세요.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을 자극하여 체중증가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생리로인해 우울했던 기분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굶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지 마세요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 여성이라면 누구도 원치 않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굶거나 음식량을 줄이지 마세요. 이 시기에 체중이 늘어나는것은 당연한 결과이므로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을 대비하여 몸이 변화하는것인데 필요로하는 에너지가 없다면 오히려 월경전 증후군(PMS)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