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오로 증상, 산후질분비물, 증상별 주의사항

2015. 11. 10. 21:00 [임신,육아,사랑]/임신,출산

출산 직후에는 수주일 동안 출산때까지 체내에 생긴 태반이나 자궁 내막, 혈액, 난막의 질 분비물(오로)가 많이 나옵니다. 오로는 언제까지 어떻게 지속되는것인지 신경이 쓰이고, 또 피가 섞이기 때문에 냄새도 신경이 쓰입니다. 오로의 특징과 경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로(산후 질분비물)이란?


출산 직후에는 오로가 나옵니다. 오로는 태반이 벗겨진 곳, 자궁 내에 남아 자궁 내막이나 혈액, 난막등이 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혈액과 분비물이나 점액이 섞인 갈색 분비물이 나옵니다.


출산시에만 경험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증상이 아니기때문에 놀랄 수 있습니다.






산후 오로의 상태는?


오로(산후 질분비물)의 상태는 자궁의 회복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에 상태를 잘 확인하도록 하세요. 또 이 시기는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 하기 때문에, 용변을 본경우 깨끗하게 닦아주는게 주세요. 이를 게을리 한 경우에는 감염증 등에 걸릴수 있고 그러면 따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 출산 후 3일

검붉은 오로(산후질분비물)이 생리시의 밤보다 많은 양이 나옵니다. 따라서 오버나이트 생리대로도 감당이 안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 출산 후 1주일

선혈의 붉은 빛에서 갈색으로 변화됩니다. 양은 감소하여 대용량이나 오버나이트 생리대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 출산 후 3주

약간 갈색이 짙어진 출혈이 계속되지만, 양은 생리 마지막 날 정도로 적습니다.



◆ 출산 후 4주

크림 색상에 가까운 노란색을 띠고, 양도 적어져서 일상 분비물 정도입니다.










오로(산후질분비물)가 나올때 이런 증상은 주의


산후 자궁 회복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산후질분비물이지만, 자궁의 회복이 더딜때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출산을 한 병원에 찾아가도록 하세요.



 오로가 나오지 않는다

⇒이 경우 자궁 출구에서 오로가 굳어 버려져 있을 수 있습니다.


 하복부가 아프다

⇒ 출산시에 감염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혈이 1개월이 지나도 멎는 기미가 없다(2주째가 되어도 생리대로 감당이 안된다.)


 냄새가 이상하다


 색상이 검붉은 선혈에서 갈색으로 변하지 않는다.









오로가 나올때 목욕은 샤워를!


오로가 나오는 상태 일 때는 세균에 의한 감염증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욕조에 몸을 담그는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때는 샤워를하고, 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후 1개월이 지난후에 산후검진에서 OK가 나온 경우에 욕조에 몸을 담그는 목욕을 시작하세요. 자궁이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샤워로 질을 청결하게 유지하도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