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치골통의 원인, 개선책

2015. 6. 28. 23:30 [임신,육아,사랑]/임신,출산

생리전이나 생리중에 웬지 모르게 하복부가 아프고 배보다는 허벅지 관절이나 국부 주변 자체가 아픈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 중, 특히 만삭에 가까운 임산부등 대부분의 여성들이 증상의 차이는 있지만 시달리는것이 치골의 통증 "치골통" 입니다.


치골통은 남성 스포츠 선수에게도 보여지는 증상이므로 여성특유의 증상은 아니지만 역시 생리와 임신, 출산을 경험하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이 치골통으로 고통받습니다. 특히 고통스러운것이 임신중의 치골통입니다. 가뜩이나 무거운 배와 허리, 치골의 통증으로 일상의 동작이 힘들게 될 수 있습니다. 







치골 통증은?


생리전부터 생리중에 걸쳐 이어지는 치골통은 혈관과 자궁을 수축시켜서 월경혈을 체외로 내보내는 여성호르몬의 작용이 너무 강해서 자궁 주위 부분에 통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생리가 끝나면 통증이 해소됩니다.



한편, 임신 중에 일어나 만삭까지 계속되는 치골통은 "치골결합기능부전" 또는 "치골결합이개"라고합니다. 치골결합기능부전은 일반적으로 임신 중기인 15~28주 무렵에 일어나 만삭으로 갈수록 통증이 점점 심해집니다.

 


증상은 치골부분의 날카로운 통증 또는 둔한 통증, 욱신 거리며 콕콕쑤시는 통증, 삐걱덕거리는 소리입니다. 하복부에서 회음부, 허벅지, 다리, 허리 등에 분산하여 통증을 느낍니다. 통증이 심해져 보행이나 일어 서서 물건을 들기, 양말을 신는 것, 수면 등 일상 동작이 어렵게 됩니다.



원인으로는 다음을들 수 있습니다. 치골통은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겹쳐 일으키는 것입니다.


1. 출산에 대비하여 골반을 넓히기위해 임신중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인대가 이완.

2. 자궁이 커지면서 복근의 힘이 약화되는 것.

3. 임신중 태아의 체중 증가에 의해 현저하게 골반에 부하가 걸려 골반이 불안정하게 약화 됨.









치골통의 개선책은?




출산이 끝나면 몸의 변화는 서서히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대부분 산후 반년 정도 사이에 점차 완화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산후에도 치골 부분과 골반 후방의 관절에 통증이 남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 경우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시간을 들여 회복되기를 기다리세요.

 


사실 이 치골결합기능부전 이른바 치골통에 확실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코르셋이나 골반벨트등으로 골반을 고정하면 증상이 누그러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산후 용품의 힘을 받으면서 회복을 기다리세요.


무엇보다 "휴식"을 통해서 몸이 회복되고 좋아지는 증상이다라고 생각하세요. 그러나 쉬고 휴식을 취할수 없는 여성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여성은 다음 사항을 조심하며 회복되기를 기다리세요.


1. 하체에 부하가 걸리는 작업을 피한다.(무거운 물건을 가진 운반하거나 장시간 서서 걷는 등)

2. 가능한한 팔다리에 부담이 가지 않는 자세로 휴식

3. 잘 때는 허리를 구부린 자세로 눕는다. 다리 사이에 쿠션을 끼고 잔다.

4. 다리를 꼬거나 벌리지 않는다





차도가 없거나 힘들때는 병원진료를


골반 벨트를 착용하고 휴식을 유의하고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때는 주저없이 산부인과와 정형외과에서 상담해보세요. 진통제나 소염제 등을 처방 받아 통증을 완화하면서 일상 생활을 고통없이 보내다 보면 좋아질수 있습니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한의원등을 찾아 침술로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임신중임이나 산후임을 반드시 알려 시술 받도록하십시오.







힘든 치골통이지만 똑같은 고통을 받고있는 여성들은 전세계에 많이있지만 모두 건강하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 고통으로부터 조만간 회복되리라는 의지와 건강하게 돌아 다니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보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보내시면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