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술마셔도 될까? 감기약을 먹고 술 마시면? 감기 중 술마실때 주의사항

2017. 8. 17. 00:30 [생활정보]/생활정보

우스게 소리로 술을 마셔서 몸속을 소독한다는말이 있죠. 하지만 알콜로 바이러스나 세균을 죽일수는 없습니다. 아마도 술을 마시고 싶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 인듯합니다. 

감기에 걸렸을때 술을 마신다면 어떻게 될까요?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심한경우가 아니라면 아랑곳하지 않고 술을 마실 것입니다. 

그런데 감기 중에 술을 마신다면 감기의 치료를 늦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에는 감기중에 술을 섭취하면 어떤 영향이 있는지, 감기중에 술을 마셔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기중 술을 마시면 나타나는 악영향


면역력 저하

알코올을 섭취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감기 중에는 면역력을 높여 자기 치유력을 높여야 하는데 술을 마시면 면역력 저하로 치료가 늦어지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우려도 있습니다.


인간은 간의 작용으로 면역을 만들어 내고, 그로 인하여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와 세균과 싸우는 힘을 기릅니다. 그리고 감기에 걸렸을때 간의 면역작용에 의해 바이러스를 물리치게 됩니다.

그런 면역력을 만들어야 하는 간에 알코올이 들어오면 면역력을 만들지 못하고 알코올 분해하는데 힘을 쓰면서 면역력을 만들어내지못하면서 치료가 늦어지고 증상이 악화됩니다.


또 시원한 맥주나 찬 소주를 마시면 체온이 저하되면서 감기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몸에 열이 나는것은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몸에 찬 술을 넣게 되면 몸은 저항력이 약해지면서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탈수 증상

술은 물이기 때문에 마시면 수분 섭취한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술에는 이뇨작용이 있기 때문에 소변으로 수분이 배출되면서 결과적으로 수분부족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술을 많이 마시고 다음날 일어났을때 갈증이 심했던 경험을 한번쯤 해봤을 겁니다.


또 체내에 들어온 알코올을 분해 할 때 몸의 수분을 많이 소비하게 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몸의 수분이 손실되어 버립니다. 탈수 상태가되면 몸의 혈당이 높아집니다. 이 상태는 면역력이 저하 된 상태로 증상이 악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탈수가되면 몸의 점막이 건조한 상태가되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물을 많이 마시는것이 좋은데 술도 물이라고 많이 섭취하다간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수면을 방해

감기가 빨리 낫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필요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다고 술을 마시고 잠드려는 생각은 하지 않도록 하세요.


알코올을 섭취하면 잠드는 시간은 줄일 수 있지만 수면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질 낮은 수면으로는 면역력을 높일 수 없기 때문에 감기의 치료도 늦어지게 됩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중요한것은 양질의 수면입니다. 


수면의 질을 낮추는 음주는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수면의 질을 올리는 방법은 잠이 얕은 사람에게! 수면실 수없는 원인이 숙면하는 방법 기사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감기를 빨리 치료하고 싶은 분은 이쪽도 함께 읽어보십시오.







약의 효과를 낮추고 부작용을 초래

감기를 빨리 치료하기 위해서 감기약을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술과 약을 동시에 섭취하는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 


술을 마시면 중추 신경에 영향을 주는데 그렇게되면 약의 부작용인 졸음이 강하게 나타나거나 몸에 나른함이 강해지는등의 부작용이 생기고 약 본래의 효과인 감기의 치료효과는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체질이나 약의 성질에 따라서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거나 의식이 약해지는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감기약을 먹은 후에는 술을 마시는 행동을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술을 마셔 버린 경우에는 몸 안에서 알코올이 배출 될 때까지 약의 복용을 미루도록 하세요.









감기중 술 마실때 주의사항

원래 절대 피해야 할 감기 중의 음주이지만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서는 술자리에 꼭 참석해야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뜻한 술을 마신다

어쩔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찬술을 피하고 따뜻한 술을 마시도록 하세요. 술을 마심으로써 체온이 떨어지는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또 술이 따뜻하면 과음하는것도 일정부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술은 몸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과음하지 않으면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대중적인 주류중에는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술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안으로 찬소주나 맥주를 피하고 미지근한 소주나 청주를 마시도록 하세요.








물을 함께 마신다

음주로 인한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술과 술 사이에 물을 마시도록 하세요.


앞에서 설명한것처럼 알코올을 섭취하면 탈수를 일으키지만 물을 함께 마시면 몸의 수분 부족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물을 중간중간 섭취하면 숙취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물을 함께 마시도록 하세요.




간의 부담을 줄인다

술을 마시면서 간의 부담을 줄인다는 말이 아이러니 하지만 어쨌든 간 기능이 나빠지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간의 부담을 줄이는것이 좋습니다.


술을 마시기 전에 숙취해소 음료나 간장약등을 먹으면 간의 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또 공복상태에서 음주를 하지 않는것이 간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자신이 감기에 걸려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과음을 삼가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