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이란?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 세로토닌을 높이는 방법

2017. 7. 10. 18:30 [질병]/혈액, 내분비, 대사

"세로토닌"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이 올수 있고, 편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익숙하지는 않은 체내 물질이지만 아주 중요한 물질이기도한 세로토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로토닌이란?

"세로토닌"은 도파민이나 노르 아드레날린과 같이 인간이 사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 전달 물질입니다.


신경 전달 물질 도파민은 "쾌락"를 만들어내는 호르몬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쾌감, 의욕을 만들어냅니다.

노르 아드레날린은 "불쾌"를 만들어내는 호르몬입니다. 신경을 흥분시키는 분노와 투쟁심, 긴장 상태나 스트레스 상태를 만들어냅니다.


이번에 알아보는 "세로토닌"은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인간의 흥분과 충동, 슬픔을 가볍게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인체에 10mg 정도 존재하는데 그 중 뇌에 2% 존재합니다. 불과 2%의 세로토닌 양이지만 그것에 의해서 "마음의 균형"을 좋은 상태로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적고, 나이가 가면 갈수록 분비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



우울증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우울증은 이제 희귀하지도 특수하지도 않은 일반적인 병입니다. 현대인의 10~15명 중 1명은 일생을 살면서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우울증의 증상은 기분이 우울해 아무것도하고 싶지 않고, 원인도 없는 슬픔, 자신은 안되는 존재라고 생각하면서 심하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신체 증상으로는 수면 장애와 식욕 감퇴, 만성 어깨 결림, 요통, 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편두통

세로토닌의 영향으로 편두통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편두통은 일상 생활에서 갑자기 찾아 오는 질병입니다.


목이나 어깨 결림에서 오는 긴장성 두통과 달리 주기적으로 박동처럼 통증이 오는것이 특징입니다. 메스꺼움과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고 일부 사람은 눈앞이 번쩍거리기도 합니다.


한번 편두통이 시작되면 빛이나 소리에 과민하게 되는 증상이 4~72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대장은 제 2의 뇌라고 합니다. 세로토닌은 뇌에 2% 존재하는데 나머지 대부분, 약 90%는 장내에 존재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장의 연동 운동에 문제가 생기면서 변비나 설사등의 증상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정신적인 것입니다. 어딘가에 용종이 생기는것처럼 질병이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체적인 이상은 없습니다.

세로토닌의 부족에 의해서 일어나는 정신적 불안과 스트레스가 원인이되어 소화기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세로토닌을 높이는 방법




햇빛을 쪼인다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햇빛을 쪼이도록 하세요.

장시간 쬐면 자외선때문에 안되지만 잠시는 괜찮습니다. 태양의 빛을 받으면 세로토닌을 분비하려고 뇌의 스위치가 켜지게 됩니다. 생활리듬(체내시계)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심신의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운동

걷기, 달리기, 계단 오르기, 스트레칭등 일정한 리듬을 가지는 운동을함으로써 세로토닌의 분비가 활발해지게 됩니다.

더 넓은 의미로는 "씹는것"도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 충분히 씹으면 장에 소화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음식

세로토닌의 원료는 "트립토판"이라는 영양소입니다. 트립토판은 체내에서는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콩, 참깨, 육류, 견과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스킨십

끌어 안거나 마시지를 하거나 손을 잡는등의 스킨쉽을 함으로써 세로토닌이 생성되기 쉬워집니다.

세로토닌뿐만 아니라 치유의 호르몬인 옥시토신도 분비되므로 연인이나 가족과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하도록 하세요.




울음

우는것으로 스트레스도 함께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울게되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정신에 안정을 가져다줍니다. 슬프거나 감동스러운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흠뻑 흘리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