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 운동장 해장국, 한우해장국, 한우내장해장국, 국밥 맛집

2017. 7. 4. 14:00 [일상]/지방 음식점,맛집

강원도 횡성은 예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정말 작은 시골 도시였는데 최근에는 안흥찐빵의 영향과 고속도로, 국도의 계속되는 확장으로 많은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횡성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는것이 "횡성한우"일겁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면 어마어마한 가격에 당황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비쌀 이유가 있는지 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꿩대신 닭이라고 이번에 간곳은 횡성한우를 이용한 "한우 해장국"입니다. 주 재료는 한우의 내장이구요.






가게는 이렇게 1층 식당, 2층 가정집입니다.

규모가 그리 큰 식당은 아닙니다.





가격과 메뉴는 이렇습니다. 2017년 봄 기준입니다.

횡성한우를 이용했다니 뭐 비싸다고 하기도 뭐하네요. 

그리고 돌솥밥이 포함이니 괜찮은거 같습니다.

단, 김치가 고춧가루가 "중국산" ㅠㅠ

아무리 시내라도 아직 횡성은 시골이라면 시골인데 주인장 손맛으로 김치좀 담그면 안되는지 아쉽네요.

그리고 공기밥없고 밥추가시 돌솥밥으로 2000원이군요.

공기밥 만들어 놓는게 더 귀찮은가봐요.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공기밥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주방은 이렇습니다. 주인아저씨 얼굴이 나와서 초상권 차원에서 가렸습니다.

차림표 심플하죠?

여기서 음식이나오고 바로 건네 줍니다.





아까 이야기한 김치입니다. 향토의 고장 횡성에서 중국산을 만나는것은 유쾌하지 않네요.






처음나올때 바글바글 끓던 국밥이 시간이 좀지나면 이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양이 좀 작은거 같아요.

들어가 있는 내장의 양도, 주변에 흔히 있는 양평해장국보다 부실했습니다.

귀하신 횡성한우 내장이라 이해하겠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여느 식당 돌솥밥과 다르지 않습니다.

일반쌀에 흑미 약간 가미된 수준이군요.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약간 질었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국밥 상태는 이렇습니다. 보시기에도 내장이 너무 가늘고 비율도 좀 떨어지는것 같죠?

이정도이니 참고하세요.




일부러 찾아가시는건 좀 아닌것 같고 횡성을 지나치는데 고기를 먹기는 너무 과하고 가볍게 식사를 하고싶다면 

한번쯤 들려도 괜찮을 만한 곳입니다.

식사때가 지났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평가는 제 주관적인것이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것은 괜찮은 식당이라는것이겠죠.



위치는 이렇습니다. 횡성종합운동장에 바로 붙어있기때문에 찾기 쉽습니다.

운동장에서 조기축구하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어떤 댓가도 받지않고 순수하게 제돈을 지불하고 남기는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