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코트를 쉽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

2015. 4. 20. 16:31 [생활정보]/패션

겨울이 다 지나가서 코트를 입을 일이 없어졌습니다. 다들 한 두벌씩은 가지고 있을것입니다. 가족의 것까지 계산하면 갯수는 더 늘어나게 되는데 세탁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너무 더럽지 않은 코트를 집에서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통적으로 우선 해야하는것은 겉면의 먼지제거

 

울이나 나일론이나 먼저 해야하는것이 겉면의 먼지를 제거하는것입니다. 30분 정도 밖에 걸어둔 후 가볍게 두드려줍니다. 울의 경우는 부드러운 의류용 브러시 등으로 표면에 붙은 먼지를 털어줍니다.

솜이나 다운이 들어간 코트는 손으로 팡팡 두드리면 겉면의 먼지는 물론이고 속에 있는 먼지까지 나옵니다.

 

 

 

 

우선 라벨을 확인하여 세탁 방법을 알아본다

 

일반적으로 겨울 코트는 물세탁이 안되는것이 많지만 라벨을 잘보면 폴리에스테르가 들어간 재킷 등은 손세탁이 가능한 물건도 있기 때문에 우선은 라벨을 확인합니다. 스포츠웨어 업체의 제품이나, 어린이용 제품은 이러한 제품이 많습니다.

 

울이 들어간 제품은 대부분의 경우 손세탁이 불가하므로 얼룩이 심한 것은 드라이크리닝해야 할 것입니다.

 

 

 

 

손세탁 가능 제품의 경우

 

손세탁 가능 제품은 액체 타입의 중성 세제로 가볍게 눌러 세탁 합니다. 작은 물건이라면 화장실에서 씻을 수 있지만 큰 물건의 경우 욕조를 사용하면 세탁하기 편할겁니다.

 

중요한 것은 먼저 팔목이나 목의칼라등 얼룩이 심한 부분을 확인하고 그 부분만 적셔 액체세제로 빨아준 후 전체를 다시한번 세탁해 주는겁니다. 솜이 들어있는 경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형태를 정돈하면서 세탁한 후 잘 헹굽니다. 물이 깨끗해질 때까지 꼼꼼이 헹궈 주세요.

 

 

 

 

솜이나 다운 등이 들어간 코트를 말리는 방법

 

탈수 할때는 1 ~ 2 분 동안만 솜이 뭉치지 않을 정도로 탈수하고난 뒤 천천히 그늘에서 말려줍니다. 2일 정도에 걸쳐 서서히 말려야 형태가 변형되지 않습니다.

말릴때는 안의 내용물이 좌우 균등하게 하고 옷걸이에 균형을 맞춰걸어 건조합니다. 이것은 다운도 같은 방법입니다. 하루는 겉면을 말리고 다음날 뒤집어 속을 말리면 좋습니다.

말린후에 손으로 가볍게 두드려줘 볼륨감을 살려줍니다.

 

 

 

 

 

 

다운이나 깃털 등의 코트의 세탁방법

 

다운과 깃털이 들어간 코트와 재킷은 세제의 성분에 반응하여 깃털의 단백질이 굳기때문에 일반 세제로 씻지 않는 것이기본입니다. 다운 제품 전용 중성세제도 판매되고있지만 아무래도 집에서 세탁을 하면 다운의 볼륨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얼룩이 심한 경우에는 세탁소에 맡기거나 볼륨 죽는다는 각오로 세탁해야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목의 깃이나 손목부분, 포켓 주변이 더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집에서도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울이나 다운 제품의 부분 세탁 방법

 

옛부터 행해지고있는 것이 벤젠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면 등 천(흰색 등 밝은색 천을 사용하면 오염물이 닦이는것을 확인할수있습니다. 오래된 T 셔츠 등을 이용하세요)에 벤젠(페인트가게나 화공약품가게에서 살 수 있습니다)을 약간 묻혀 더러운 부분을 닦아냅니다.

 

울 등의 직물의 경우 너무 세게 문지르면 보풀이 생겨버리므로 살살 문질러 줍니다.

 

벤젠은 냄새가 많이 나므로 작업할때 창문을 열어두고, 세탁이 끝난 옷을 말릴 때도 냄새가 나지 않을때까지 30분정도 실외에 걸어두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휘발성이 높기 때문에 난방기구 및 전열기구 등의 근처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주의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