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개월] 임산부의 모습을 갖추는 시기, 증상, 변화

2017. 4. 5. 01:12 [임신,육아,사랑]/임신에서 출산까지

임신 3개월째가 되면 다양한 증상과 변화가 엄마의 몸에 일어납니다. 이 시기가되면 가슴이 커지거나 배가 불어오는거 이외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유산의 확률이 높은 시기이기도 하므로 복통이나 출혈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전 지식없이 3개월째를 맞아 버리면 당황할 경우가 생기게 되므로3개월 째를 맞이할 분들은 다음 사항들을 참고하세요.






임신 3개월 태아의 변화, 모습



임신 3개월 태아는 8cm정도로 성장

이시기는 「기관 형성기라고 불리는 시기로 아기의 기관이 점점 형성되어갑니다. 

처음에는 밀리미터(mm) 단위의 크기 밖에 안되었는데 이 시기에는 5~8cm정도의 크기로 성장합니다. 

이 시기에 중요한 내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섭취하는 것에 최대한 조심하도록하세요.




태아로 성장을 시작하는 시간

수정란이 착상하면 40일 동안 인류의 진화 과정과 비슷한 과정을 겪게 됩니다. 인류의 진화와 마찬가지로 자궁 내의 하나의 수정란에서 세포분열을 반복하여 어류가되고, 그리고 파충류, 양서류로 진화하다가 마지막에는 포유류에 이르게됩니다.


4D 초음파로 보게되면 인간으로 진화하는것이 더 확실하게는 보입니다. 임신 3개월에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인간의 성장을 시작하게 됩니다.




심장박동을 듣는 것이 가능

3개월째(8~11주)에 접어들면 아기의 심장 소리를들을 수 있게됩니다. 생물에게 심장은 가장 중요한 기관인데 태아도 빠른시기인 3주정도에 형성되어 4주에는 박동을 시작합니다.


임신 3, 4주에는 아직 임신상태도 모르는 여성이 많기때문에 아이의 심장소리를 듣을 확률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심장 소리를들을 수 있게되는것은 아주 빠른경우 5주째인고 대부분 3개월에 접어 들면서 확인하게 됩니다.

심장 박동 소리를 들으면 뱃속에 새로운 생명이 있다는것이 비로소 실감나게 됩니다.




임신 3개월 태동

아직 태동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손발에 충분한 혈관과 근육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몸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초음파로 심장 소리가 들리는 것과 동시에 몸을 움직임도 감지되는데 그 움직임은 너무 작기 때문에 아직은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태아는 난막에 싸여 있고 아직 힘이 약해서 자궁을 만지는것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명확하게 느끼기까지는 몇개월이 더 소요됩니다.




초음파로 태아를 확인 할 수 있는 시기

태아가 자궁내에서 어떤 모습인지는 초음파검사로 확인하게 되는데 지금까지는 자궁내에 콩만한 작은 동그라미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가 되면 태아는 더욱 성장하여 손발이 뚜렷해지는등 태아의 형태가 제대로 확인 됩니다.


이 시기부터 크기를 재어 매번 검사할때마다 태아의 성장 속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배가 커지는 시기

처음에는 계란 정도 밖에 안되던 자궁의 크기도 이 시기가 되면 성인 여성의 주먹 정도로 성장합니다. 그렇게되면 당연히 허리라인도 굵어지게되고 지금까지 입을 수 있던 바지나 치마를 없게되거나 꽉 조이게 되므로 옷을 입을 때 주의를 해야합니다.








임신 3개월 엄마의 증상, 변화



팽만감이나 빈뇨

자궁이 주먹 크기정도로 커져가면 방광도 압박을 받게됩니다. 

2개월째 부터 빈뇨로 고생하게 되는것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화장실에 자주 가는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가급적 외출시에는 항상 가장 가까운 화장실 위치를 체크하도록 하세요.


또 복부 팽만감도 임산부라면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참으면 스트레스로 직결되기 때문에 가스가 차게되면 참지말고 방귀로 가스를 배출하도록 하세요.




입덧

입덧은 빠른 사람이라면 2개월째에 시작되고 입덧의 끝은 최대 출산 직전까지 그 증상이 계속됩니다. 입덧이 심해지면 기분도 점점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절정은 3개월째이므로 이 시기를 극복하면 점점 편하게 됩니다.

입덧이 가장 힘든것은 음식냄시만 맡아도 구토가 나는등 힘든 증상이 나오게 됩니다.



◈ 입덧 일 때도 먹도록 노력을

입덧은 식욕부진을 초래합니다. 입덧이 너무 심하면 굶는게 편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고통을 참고 극복하는것이 엄마의 의무입니다.


토마토, 감귤류, 매실, 탄산수등 신맛이 강하고 상쾌한 것은 입덧으로 고생 할때도 그나마 쉽게 먹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아무것도 먹고싶지 않을때는 이것들을 먹도록 해보세요. 잘 먹어야 뱃속의 아기에게도 좋습니다.




가슴의 팽창

3개월 째가되면 가슴 주위도 출산 준비를 하게 됩니다. 점점 유두가 갈색으로 변하고 가슴이 전체적으로 탱탱해지면서 스치는것만으로도 통증을 느끼게 되므로 이시기에는 딱딱한 와이어가 들어있는 브래지어는 삼가하도록하세요.




임신 3개 월의 복장

3개월째에 돌입하면 배가 점점 커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조금 팽팽해지는것만 느끼게 되는데 조금씩 커지면서 점차 임산부의 모습으로 변해가므로 미리미리 옷을 준비해두세요.


롱 T셔츠등은 평상시에도 편하고 병원 진료시에도 걷기 편해서 여러가지로 필요한 의류입니다.




분비물의 변색과 증가

여자라면 분비물에 익숙하지만 임신 3개월째의 분비물은 임신전과는 달라지고 양도 많아집니다.


평상시와 다른색에 냄새가 심해지기도 하는등 임신중에는 다양한 변화가 생기므로 너무 양이 많거나 색이 이상 할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도록 하세요.




일과 휴식

이 시기는 입덧때문에 조금 움직이는 것도 힘들수가 있는데 그럴때는 무리하지말고 쉬도록 하세요. 

이 시기는 구부리거나 엉거주춤 한 자세로 배에 힘을 주는 행동을 삼하하는것이 좋습니다.


이 무렵까지는 아직 일을 할 수 있어서 집안일을 하는 것도 가능해 무리를 하기쉬운데 무엇을 하든지 자신이 임산부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


높은곳에있는 물건을 잡으려다가 넘어져 유산을 하는 경우도 적지않으니 무리하게 숙이거나 불안정한자세, 점프등을 삼가하도록 하세요.




임신 3개월 성관계

임신중에도 성관계가 가능합니다. "바람 방지를 위해" 성관계를 허용하는 경향도 있지만 이 시기는 몸과 마음의 균형이 현저하게 무너너지는 시기입니다.


임신 초기에는 문제가 일어나기 쉬운 시기이기인데 격한 성관계는 여성의 몸에 울림을 주기때문에 조심하세요. 자주 성관계를 할 경우 감염을 막기 위해 콘돔을 사용하도록하세요.




충치에 주의가 필요

이 시기는 입덧때문에 매우 고통받게되는데 칫솔질 조차도 구역질의 원인이되므로 자연스럽게 양치질을 거르게 됩니다.


그러나 양치질을하지 않으면 구강이 비위생적인 상태가되어, 충치가 생길수 있습니다. 양치질을 거르지 마시고 치약냄새가 싫은 분들은 스포츠매장에서 수영 코마개를 구입하여 사용해보세요.




임신 초기 성병 검사

임신이 판명되면 임신 12주까지 혈액으로 성병 검사를 실시합니다. 만일 성병에 감염되었다해도 출산까지 치료하여 모자감염을 막아  성병에 의해 아기가 선천성 질병에 걸리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검사중에서도 태아 감염의 확률이 높은 매독과 B형 간염, 풍진가 주이고 추가로 HIV, 클라미디아 검사가 있습니다. 단, 클라미디아는 이 시기에 발견하고 완치해도 재발하기 쉬우므로 임신 30주 경에 검사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염이 발견되어도 치료 및 출산방법, 출산후 조치등 문제없이 임신, 출산을 할 수 있으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임신 3개월 출혈이나 복통으로 인한 유산

임신 여성중에서 유산이 일어나는 원인의 대부분은 수정란에 문제가 있어 착상했지만 염색체 이상이나 유전자의 이상 등으로 세포 분열이 진행되지 않고 배출되는 것입니다.


이 시기의 유산은 정말 우발적인 것으로 엄마에게 원인이 있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작은 확률이지만 다른 원인으로 유산이 일어날 수 도 있으므로 몸상태가 나쁠 때는 우선 안정을 취하도록하세요.

이 시기를 지나면 유산의 확률이 확 떨어져 태아가 순조롭게 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산의 징후는 복통, 대량의 출혈, 계속 이어지는 출혈, 입덧이 갑자기 사라지고 배가 차가워지면서 체온이 내려가고 가슴의 탄력이 사라지는등이 있습니다. 유산의 징후가 없는 유산의 경우는 계류유산이라고 불리는데 복통도 출혈도 없습니다. 


배에 이상을 느끼면 의사의 진단을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적시에 처치를 하면 절박유을 치료해 임신상태를 유지 할 수 있습니다.



◈ 유산하기 쉬운시기

이 시기 유산은 태아에게 문제가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 절대적인 예방법이 없고 위험을 줄이는 방법 밖에없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아기와 엄마에게 영양이되는 음식과 엽산등을 섭취하고 스트레스 완화에 신경을 쓰도록하세요.


흡연과 술을 멀리하고 카페인도 섭취하지 않도록 하세요.







[임신 3개월] 정리


임신 2개월째까지는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하지만 3개월째부터 갑자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입덧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입원까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통과 부정출혈등으로 절박유산, 유산이 되는 사람이 있으므로 이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진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몸을 차게하지 말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 몸을 따뜻하게 하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