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1주] 서서히 임산부의 모습으로 접어드는 시기, 11주 증상

2017. 3. 28. 01:00 [임신,육아,사랑]/임신에서 출산까지

임신 11주째에 들어서면 모체는 서서히 임산부스러운 상태에 접어듭니다. 유두가 검은색으로 변하고 배 주위의 털이 짙어 지거나 식욕이 높아지는 일이 일어나는데 배는 아직 커지지 않습니다.

뱃속의 아이는 이때부터 장기(臓器)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초기 유산의 가능성이 있는 시기이므로 부정출혈이나 복통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입덧이 가라앉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심한 입덧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지만 입덧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조금만 더 참으면 됩니다. 









임신 11주째 태아의 변화, 모습



크기가 10~15g 정도로 성장

이 무렵이되면 아기의 크기는 5cm정도까지 성장합니다. 체중도 10~15g정도가 되고 초음파로 체크하면 얼굴이 윤곽이 선명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태아 기관의 발달

지금까지는 기관 중에서 중요한 심장 · 뇌 · 폐 · 위 · 대장 · 간 · 신장 · 생식기 등이 만들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신체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들 외의 작지만 중요한 기능을 가진 췌장 · 담낭 · 갑상선등 모든 기관이 완성되면서 임신 4주부터 이어진 기관 형성기는 끝나게 됩니다.


이시기에 췌장이 생겼다는 것은 인슐린이 분비되어 인간과 같은 신체의 시스템이 완성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아직 내장기관의 기본이 완성되었을뿐 앞으로 성숙을 해지기위해서 더욱 발달을 계속하게 됩니다.




아기의 비뇨기 발달

아기는 양수 속에서 소변을 배설하게 되고, 그 소변의 일부는 아기가 먹어 버립니다. 그러나 그 소변은 균이없는 상태이므로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으며 자궁도 양수도 오염되지 않습니다. 아기의 소변은 무균 상태이므로 엄마의 자궁속에서 배설해도 아무 문제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초음파 확인

임신 10주째에 비해 손발의 길이를 길어지고 머리 · 몸통 · 다리의 3등신으로 확연한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태아의 창자가 뱃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탯줄 안에 절반정도 있었지만 몸통도 성장했기 때문에 탯줄에서 하복부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인간과 다른포유류의 차이는 뇌의 크기인데 그것은 이미 태아 시절부터 그 특징이 나타나는데 3등신중에 머리 크기는 전체 몸길이의 절반을 차지하게 됩니다.




임신 11주 태아의 움직임

손발이 펴지고 근육도 조금씩 붙기 때문에 태아의 움직임을 엄마는 못느끼지만 상당히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 무렵에는 양수속에서 몸의 방향을 바꾸거나 손발을 움직이기 때문에 초음파로 얼굴이 보이지 않거나 심장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 위치 인지

여성 중에는 "자궁의 위치를 잘 모르겠다"는 분들도 의외로 많이 존재합니다. 자궁의 위치를 ​​모르면 허리띠의 위치도 잡기가 난감하기 때문에 의사에게 자궁의 위치를 물어 알아두는게 좋습니다.




자궁의 팽창감

자궁의 크기는 11주를 지나면 주먹보다 더 크게 성장합니다. 배가 아직 나오는것이 눈에 띄지 않는 상태이지만 자궁이 커지고있는것을 느끼게되는 시기입니다.


아직 자궁의 팽창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손으로 만짐으로써 커지고 있는 기미와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 11주째 엄마의 변화, 증상


Rh- 임신부는 혈액형 부적합 임신 검사

Rh마이너스 혈액형을 가진 여성이 임신한 경우는 검사를 해야합니다. 특히 둘째 이후나 낙태, 유산의 경험이있는 임신부는 더욱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이전 임신중에 태아와 모체의 혈액형이 달라서 태아의 혈액이 모체에 접촉하여 침입한 경우에 항체를 만들어 자신의 혈액형과 다른 것이 다시 체내에 들어오는 경우 그것을 공격하고 아기에게 큰 장애를 남기기 때문입니다. 치료법이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고 검사를 받도록하세요.




어지러움을 느낌, 빈혈일수도

"뇌빈혈"은 머리에 피가 안가서 생기는 빈혈이 되는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종류의 빈혈이 발생하면 임산부는 현기증이나 어지러움을 느끼게되고 심한 경우에는 그대로 실신해 버립니다.


이것은 아기에게 흘러가는 혈액의 양이 많아지면서 엄마의 머리에 피가 잘 공급되지 않게 됨으로써 일어나는 증상인데, 이 증상이 일어난다는 것은 자궁에 피가 많이 가고 있는 것이므로 아기에게 영양이 공급되고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입덧이 끝난 사람은 체중관리의 주의

11주에 돌입하면 대부분의 임산부는 입덧이 끝나므로 단번에 식욕이 높아집니다. 하루에 세 끼 이상 먹거나 간식이 늘어나는등 다양한 형태로 식욕이 나타나는데 하나의 음식을 계속 먹어 버리는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속 먹어도 문제가없는 것이면 그대로 계속 먹어도 좋지만 건강을 해치는 것인 경우는 가급적 먹는 양을 조절하도록 하세요.




입덧이 계속되고있는 사람의 주의사항

11주째가되면 입덧도 끝나고 식욕이 증가하여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시기에도 입덧이 계속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경우는 11주째 되어도 체중이 늘지 않지만 개인차가 있고 아직 11주째 단계이므로 이 시기에 체중이 증가 하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몸이 음식을 요구하게되면서 자연스럽게 체중이 늘어나게 되므로 굶지말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도록하세요.



비타민 C를 적극적으로 섭취

11주째의 임산부는 감귤류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고 싶어지는데 임산부는 하루 80~100g 정도의 비타민C를 필요로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섭취해도 몸 밖으로 빨리 흘러나가기 때문에 한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가급적 자주 섭취하도록하세요.




임신 11주 졸음

이시기는 졸음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나오기 쉬운 시기이며, 낮에 졸려 졸려 서있을 수 없게되는 엄마도 있습니다. 그런때는 무리하지 말고 누워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뱃속에 아기가있을 때는 적당히 누워 쉬는 것이 좋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도록하세요.


졸음이 잦으면 태만하다는 인식이 생길수 있기때문에 미리 주위 사람들에게 임신으로 인한 졸음이라는것을 알리도록하세요.


졸린 이유는 무엇?

입덧이 진정되는 이시기에 졸리는 원인은 갑자기 분비량이 증가하기 시작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의 작용에 의한 것으로 생리전에 졸리는것과 같은 원리인데 더 강하게 졸음이 오게 됩니다. 태아를 위해 엄마의 휴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작은 스트레스와 고민도 태아의 성장에 영향을 주지만 수면은 그것들을 줄이고 심신이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졸리다는것은 뱃속의 아기가 엄마에게 휴식을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낮잠을 취하도록하세요.




서서히 유두(젖꼭지) 색이 짙어짐

이 무렵이되면 호르몬의 관계로 유두색이 짙어질 수 있습니다. 젖꼭지의 변색은 임산부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며, 출산을 마치면 점점 원래의 색으로 돌아옵니다. 처음에는 너무 짙은 색으로 깜짝 놀라게 될지도 모르지만 임신시기에 반드시 나타나는 증상의 하나이므로 당황하지 않도록하세요.




심한 요통

리라키신은 아기가 나올 길을 넓히기 위한 호르몬입니다. 이 시기가되면 리라키신이 분비되게되는데 리라키신이 분비되면 아무래도 몸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에 허리에 부담이 가게되기 쉽습니다.


허리 통증을 너무 참으면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에 가급적 힘들때는 신속하게 의자에 앉아 휴식을 해서 허리에 부담을 주지않도록 조심 하도록하세요.




변비에 의한 복통

11주째가 되어도 아직 대장이 자궁에 압박되어 있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대장이 느슨해져 있습니다.


배변이 나빠지므로 그로인한 복통에 고민하는 경향이 있는데 코코아와 바나나, 생수나 요거트등을 섭취하도록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코코아는 즉효성이 있으므로 변비가 계속되면 섭취해보세요.




복압에 주의

이 시기의 배는 아직도 커지지고 않고 약간 부풀어있는 정도이므로 그만 무의식적으로 배에 압력을 가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작고 눈에 띄지 않아도 안에 아기가 있으므로 벨트등으로 조여 버리면 부담이 됩니다. 복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복압에 주의하세요.









임신 11주 출혈이나 복통, 유산에 대해


입덧이 없어지고 가슴의 탄력이 없어지며 체온이 떨어지는등의 초기유산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부정출혈이나 복통, 요통이 있는 경우도 초기 유산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의 진단을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11주(임신 초기)의 유산은 엄마측의 문제가 아니라 아기측의 문제가 있습니다. 아기가 다양한 이유로 자라지 못하는 상태가되어 유산이됩니다. 확실한 예방 방법이 없어 생활 환경을 개선하여 위험을 줄이고 예방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복압에 주의

전치 태반은 자궁 입구쪽 가까운 부분에 태반이 생기는 것으로 자궁입구를 모두 덮을 정도로되어 버리면 제왕절개 출산을 피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궁이 더욱 크게 성장하면 태반도 함께 위쪽으로 올라가는데 임신 11주에 전치태반이라고해도 몇 주 후에는 태반이 위로 이동되어 정상으로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태반의 위치에 따라 변화가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기 검진 필요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가능성과 많은 이상이 발견되기 쉬운 시기이므로 산부인과에서는 정기 검진을 2주에 1회 실시합니다.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임신 3개월이 끝날 무렵이면 산모와 태아의 상태가 안정되어 위험 발생률도 떨어지기 때문에 정기 검진은 4주에 1회가 됩니다.


그러나 바쁘다고 정기검진을 게을리하는 임산부도 있습니다. 산모와 태아의 상태가 안정되기는 하지만 유산이나 부정출혈의 확률이 0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누워서도 심한 복통이나 출혈이있는 경우는 정기 검진 날짜를 기다리지 말고 바로 진찰을 받도록 하세요.






임신 11주 정리

11주째가되면 입덧이 끝나면서 식욕이 높아져 체중이 증가하는등 여러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안정되는 만큼 방심하기 쉬운시기이므로 컨디션에 주의해야합니다. 그리고 허리에 부담이 걸리기 쉬운 시기이기도하므로 쉬고 싶을 때는 눕도록해서 몸에 부담을주지 않고 지내도록 하세요


물론 스트레스해소를 위해 나가서 운동을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집안에 틀어 박혀있지 않도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