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무좀 치료제, 바르지오, 풀케어복제약, 리뷰, 4개월 후기, 사용기

2015. 9. 21. 12:00 [일상]/사용기/수령기

2년여 전부터 엄지발톱이 예전과 다르게 보였는데 발톱무좀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발톱이 두꺼워지면서 색깔이 변하더라고요.


풀케어라는 손발톱 무좀약 광고에서 발톱무좀이 생기면 

발톱에 변형이 생기고 두꺼워지며 색깔도 변한다고 하는걸 보았습니다.

그래서 풀케어로 치료하려고 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더군요. 

1~2년전에는 3만원언저리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요즘은 거품이 좀 빠져서 그것보다는 싸졌습니다.



그냥 시간을 보내고있었는데 올해 4월 1일부로 풀케어의 특허가 만료되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특허만기와 맞춰서 각 제약사들이 풀케어 복제약을 다투어 내놓기 시작했는데 

경쟁이다보니 가격은 더 싸지고 용량은 더 많아지고 소비자입장에서는 아주 좋아졌죠.


여기서 복제약이라고하면 짝퉁(?)이라는 것일까? 라고 생각할수도있지만 

복제약은 한 회사가 의약품을 개발했을때 일정기간 특허권을 인정해서 독점판매를 하게 하지만 

특허기간이 만료되면 누구나 판매할수 있게 하는것입니다.


제약회사가 개발하는것이 문제지 일단 약을 개발하면 

약에 성분이 다 표시되기 때문에 어떤성분으로 만드는지를 다 알게되고 

타제약사들은 똑같이 만들어 낼 수 있게 됩니다.


예를들어 부침개에 김치를넣어 김치부침개를 개발하고 

특허를 내서 일정기간 독점판매를 할 수 있다고했을때 

다른사람들도 김치만 넣으면 된다는걸 알기때문에 

특허기간만 풀리면 다 만들어 낼수 있는것과 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풀케어 복제약을 사러 약국에 갔는데 

우리동네에는 "바르지오"라는 풀케어 복제약을 팔더라고요.


절대 절대 약광고는 아닙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복제약이면 어느회사것을 쓰더라도 다 똑같습니다.

동네에서 파는 가장 싼 약을 사서 쓰도록하세요. 효과는 다 같을테니까요. 

제가 후기로 쓰는것은 "시클로피록스"라는 

손발톱치료제의 성분의 효과에 대해서 쓰는것이라고 얘기 할 수 있습니다. 

특정약 광고가 아니라.....


참고로 풀케어는 아직 가격이 "2"로 시작하고 제가 구입하는 복제약은 "1"로 시작합니다.







참고로 제약사별 손발톱치료제(복제약 현황입니다.) 

동네에서 싼걸 골라 사용하세요.


 조아제약

 시클로원스 네일라카

  신신제약 

 원케어 네일라카

 유한양행

 유한이지케어 네일라카 

 경남제약

 피엠 네일라카

 신일제약

 톱큐어 네일라카

 동화약품

 바르지오 네일라카

 대웅제약

 바렌굿 네일라카

 일동제약

 와이드케어 네일라카




아무튼 제가 쓰고있는 "바르지오(동화제약)"에 대해서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4월말에 처음 구입해서 7월초에 하나, 9월 초에 또하나 추가 구입했습니다. 박스 디자인은 모두 같습니다.








하지만 내용물의 포장은 조금 변경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흰색 손잡이었는데 초록색으로 변경되었네요. 하지만 2달정도 열고 닫고 쓰다보니까 칠이 벗겨졌어요. 

아무리 포장이지만 품질에 신경을 더 써야할거 같습니다. 

지금 시절이 어느시절인데 중국산처럼 손잡이 칠이 벗겨지나요. 

행여나 관계자가 보시면 고치세요. 싼티납니다.


제품 용기가 변경되었다는것은 단순 변경일 수도 있지만 대게는 

뭔가 내용성분의 변경이 있을때도 바꾸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허만료와 함께 급박하게 제품을 출시하다보니 뭔가 수정해야할것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아무튼 병 디자인은 변경되었습니다.







새삥(?)을 좀 더 클로즈업하자면 성분은 이러합니다.






정면모양은 이렇습니다. 

용량 4.0ml라고 보이시죠? 참고로 풀케어는 3.3ml입니다. 

0.7ml차이라고하면 병아리 눈물 만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용량이 20%정도 늘어난것입니다. 

엄청난(?) 용량차이에요. 

값은 30%정도 저렴하고 용량은 20%정도 많고...

그렇다면 1ml당 가격은 엄청난 차이가 나는거에요.

물로 그래봤자 숟가락에 따르면 두숫가락이나 될까말까 한 건 매한가지이지만....ㅎ








5백원짜리 동전의 학이 엄청 커보이네요. 

최소한 매니큐어 만큼은 넣어줘야지 이걸 누구 코에.....아니 발톱에 바르라고.....








박스를 열어봐도 박스가 무색하게 거품이 심합니다. 질소 과자도 울고 갈거 같아요.








박스 정면 상세화면이에요.

"시클로피록시"라고 보이는 성분이 발톱무좀치료 성분이에요. 풀

케어에도 저 성분이 들어있어요.







사용법과 주의사항등이 뒷면에 적혀있습니다. 

하루 한번 바르고 빼먹었다고 2번바르지말고 보관 잘하고 임산부는 바르지말라는등의 주의사항입니다.

완치되는데는 9개월에서 12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아직 갈길이 멀어요.



한병을 다 바르는데 엄지발톱 2개씩 바르는 기준으로 50~60일 정도 걸리는거 같아요. 

원래 약사들은 듬뿍듬뿍 한달에 1개 사용한다 생각하고 바르라는데 

걍 적당히 발라도 효과는 있는거 같아요. 

혹시 상술인가?







이제 이 약을 4개월여 사용한 후기를 적어 볼게요.

(4월 말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발톱의 경계가 보이나요? 아래에 정상 두깨의 발톱이 자라고 있습니다. 

약을 바를때 발톱과 살 경계에 걸쳐서 바르라고해서 발랐는데 살이 쭈글쭈글 해지네요. 

그리고 발톱에 바르고나면 발톱에 하얗게 약이 발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래 그런건지 뭔가 잘못된건지 가끔 좀 긁어내야 하더라고요. 긁어내면 깨끗해져요.

발톱에 변색이 조금있는점도 감안하세요.




발톱 두깨는 이만큼 두꺼워졌던게 정상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왼쪽 발톱은 더 심각합니다.







중간에 구멍이 나다시피 변형이 왔었습니다. 

조금 걸으면 피가 철철 날정도로 발톱상황이 심각했는데 이제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톱무좀약 4개월 사용기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과 약의 대한 효과인것을 참고하시고 

혹시 궁금한게 있으신분이 계실거 같아 적어봤어요.


믿음직한 원조회사 풀케어제품을 사용하고 싶은분은 그것을 사용하시고 

좀 더 경제적으로 사용하고 싶다고 하는분들은 주변 약국에서 복제약을 찾아보세요.


약의 이름값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꾸준히 빼먹지않고 발라주느냐가 

더 큰 문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 구입한것은 10월말이나 11월초까지 쓸 거 같아요. 그때 6개월 사용기 올리도록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