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보령 삼광미 골드 후기, 삼광 품종

2017. 6. 7. 00:37 [일상]/사용기/수령기

지난 번 쌀 포스팅 후로 다시 쌀을 구매할 때가 되었습니다. 앞서 얘기 한 것처럼 쌀은 동네마트에서 파는 이름없는 혼합품종의 쌀을 사는것은 좋은 쌀을 사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가격 저렴한 쌀이긴 합니다.

저는 작년 초부터 무조건 수상경력이 있는 명품쌀만 구매하고 있습니다. 대략 10여개의 브랜드를 사봤는데 역시 실패 확률이 거의 없더라고요.

앞으로도 그런 쌀만 구매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구매한 쌀은 2015년, 그러니까 재작년에 대한민국 명품쌀 중 대상을 수상한 "만세보령쌀 삼광미 골드"입니다. 2016년에는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품질은 작년못지 않더라고요.

작년에 몇번 구매해서 먹어 보았는데 참 괜찮은 쌀이었습니다. 물론 이 쌀의 품종인 "삼광"이라는 품종이 아주 우수한 품종중 하나입니다. 꼭 이쌀이 아니더라도 삼광품종의 쌀을 구매하면 실패하지는 않을겁니다.



명품쌀의 상징인 박스포장입니다. 박스에는 황진쌀이라고 써있는데 

같은 미곡처리장에서 판매되는 다른 쌀입니다. 박스를 함께 쓰는거 같습니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안전하게 쌀이 잘 들어 있습니다.





왼쪽 위에 2015년 전국 1위 "금상" 선정이라고 써있네요.

이 평가는 대상이 금상입니다. 전국 1위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5월 28일 일요일 저녁에 주문했는데 29일 월요일에 도정해서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가끔 묵은쌀을 보내주는곳도 있지만 이런쌀은 대부분 당일 도정으로 보내줍니다.

쌀은 도정하고 바로 먹어야 햅쌀처럼 맛있답니다.


작년에는 등급이 "특"이었는데 올해는 "상"으로 내려갔네요.

그래서 올해 수상을 못했나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과 품질 차이를 못느끼겠는데 전문가들은 뭔가가 있나봅니다.

단백질 함량은 "수"네요. 등급이 높을수록 씹을때 단맛이 더 난답니다.





뒷면에는 보관방법 밥짓는 방법이 여느쌀처럼 나와있습니다.





쌀 푸대를 개봉하면 쌀알이 이렇게 있습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쌀알이 똘똘한거, 깨지거나 변색되지 않은것이 좋은 쌀입니다.

완전미의 비율이라고하죠. 95%이상 완전미여야 좋은 쌀이랍니다.





밥을 해봤습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갓 도정한 쌀이라서 그런지 밥냄새는 아주좋습니다.





한그릇 담아 봤습니다. 쌀알들이 다 살아있는거 보이시죠?

씹으면 쌀알의 탱탱함이 느껴집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한 원주 토토미(추청 품종)보다 더 씹는 맛이 좋은거 같아요.





몸에는 참 안좋은 조합이지만 흰쌀밥에는 역시 젓갈이죠.

명란젓 하나 올려서 먹어보았습니다.

맛은 그냥 상상해보세요~~





이번에는 더덕구이.....역시나 쌀이 좋으니 김치만 올려도 맛있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쌀중 하나가 이 쌀입니다. 

추청이나 고시히카리보다는 삼광이나 신동진 품종이 저는 더 좋더라고요.

개인 마다 차이가 있으니 다들 입맛에 맛는 쌀을 골라보세요.

명품쌀의 세계에 오시면 주문할때마다 묘한 기대감도 있고 밥먹는것이 즐겁더라고요.


이상은 "만세보령 삼광미 골드" 수령및 후기 였습니다.


이 쌀과는 1도 관련이 없고  1원한장까지도 다 제돈으로 구매한 

순수한 구매 후기입니다.

오해하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