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입냄새 원인, 개선방법, 구취 확인방법

2017. 6. 4. 00:34 [질병]/구강, 치아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할 때 입냄새(구취)가 신경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는 모르지만 상대방은 구취때문에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입냅새가 심한 이유는 다양합니다. 오늘 냄새가 심했더라도 다음날은 괜찮기도 합니다. 입냄새가 나는 원인을 찾아 개선함으로써 신경을 쓰지 않아도되게 되고 다른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게 됩니다.

이번에는 입냄새가 나는 원인과 개선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냄새를 확인하는 방법


손을 핥아본다

자신의 혀로 한 번 손을 핥아보세요. 그대로 침이 마를때까지 조금 기다린 뒤 핥은 부분의 냄새를 맡아보세요. 만약 아무냄새도 안난다면 귀취가 없는것이지만 뭔가 냄새가 난다면 그것이 지금의 입냄새인 것입니다.




밀폐 공간에 숨을 내쉬어본다

비닐 봉지나 유리컵에 입김을 불어넣고 밀봉한후에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다시 밀봉한 공기의 냄새를 맡아보세요. 그 냄새가 당신과 이야기 할 상대가 느끼는 냄새입니다.




자신의 혀를 살펴본다

자신의 혀를 살펴보세요. 혀에 하얗게 설태가 끼어 있으면 입냄새가 심할 수 있습니다. 이 설태는 세균이 모여서 생기는 것이어서 악취를 내는 원인이 됩니다.







입냄새가 심해지는 원인


식사

냄새가 심해지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구취의 원인이 됩니다. 대표적인것이 마늘, 술, 커피등입니다.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체내에서 독한 냄새를 만들어 내는 성분으로 바뀝니다. 또 먹은 직후에는 위에 남아 있기 때문에 그것이 냄새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가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으로 바뀌면서 악취를 내는 원인이 됩니다. 또 술과 커피 모두 이뇨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체내의 수분이 줄어들어 혀가 건조해지게 됩니다. 혀가 건조해지면 세균이 늘어나기 쉽기 때문에 입냄새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로

피곤한 몸도 입냄새가 심해지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체내의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간에서 케톤체라는 성분이 나오게 됩니다. 케톤체가 늘어나면 아세톤체라는 냄새가있는 가스가 발생 해 구취의 원인이됩니다. 몸이 피곤하지 않아도 공복 상태등의 일시적인 에너지 부족 상태의 경우에도 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느끼면 호르몬밸런스가 깨지면서 교감신경이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타액의 분비량이 줄어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번식해 구취가 심해지게 됩니다.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입안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흡연으로 푸는 사람이 있는데 흡연은 신경의 균형을 깨는 요인이 되므로 구취가 더 심해지는 원인이 됩니다.




잘못된 양치질

양치질을 할 때 치약을 너무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어쩌면 구취가 심해지는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약의 적당량은 5ml정도로 적응양입니다. 칫솔 전체에 짜서 쓸 필요는 없습니다. 양치질을 하자마자 입안에 풍기는 향기때문에 충분히 양치질을 하지 않는경우가 있습니다. 충분하지 않은 양치질로 입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게되면 구취가 심하게 됩니다. 또 치약도 물로 충분히 헹궈내지 않으면 역시 구취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치약에는 연마제 성분이 소량 들어있는데 너무 강하게 칫솔질을 하게되면 잇몸에 상처가 나면서 균이 들어가 잇몸병에 걸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치질에 주의해야합니다.







생리(월경)

여성은 생리전이되면 입냄새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습지만 생리전이되면 입안에 휘발성 황화합물 VSC(Volatile Sulfur Compounds)라는 입냄새가 심해지는 원인이 되는 가스가 늘어납니다. 이는 호르몬 밸런스의 붕괴나 스트레스가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지는데 확실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입냄새라서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입냄새가 걱정되면 평상시보다 조금 더 구강관리에 힘쓰도록 하세요.




잘 씹지 않는 경우

평소 식사를 할 때 잘 씹지 않는 사람은 구취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씹는 횟수가 적으면 입 주위의 근육이 약해지고 타액의 분비량이 적어지면서 입안이 건조해져 세균이 증가하기 때문에 구취가 심해지는 것입니다. 또 씹지 않고 삼키면 위에서 소화되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음식물이 부폐되 입으로 냄새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섭취할때는 충분히 씹어서 삼키도록 하세요.




충치

충치를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치가 커지면서 치석 등을 녹이기 때문에 산이 발생하면서 악취가 나는 것입니다. 또 충치에 음식 찌꺼기등이 남게 되는것도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있을 수 있고 치아 안에 생기면 닦을 수 없기 때문에 충치는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것이 좋습니다.




구강 질병

입과 치아에 질병이 있으면 구취가 심하게 됩니다. 질병이 원인이면 양치질을 잘 해도 구취가 제거 되지 않기때문에 치료를 해야합니다. 구취가 심해지는 질병으로 많은 것이 치주질환입니다. 양치질이 충분히 되지 않아 균이 축적되어 염증을 일으키고 치주염을 발병시킵니다. 치주염이 있어도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입냄새가 심하면 잇몸질환을 의심해보세요.









심한 입냄새를 개선하는 방법






수분섭취

입이 마르면서 구취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잦은 수분섭취가 입냄새 해소에 좋습니다. 수분을 섭취할때는 쥬스나 음료수는 피하고 물로 하세요.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는 입속이 건조하고 침의 분비량도 적지만 이때 물을 마시면 하루의 침 분비량도 안정되게 됩니다.




올바른 칫솔질

양치질을 하지 않거나 올바르게 하지 않으면 입냄새가 심해지기때문에 올바른 양치질로 구취를 개선하세요.

양치질을 할 때는 치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닦아주세요. 그냥 전체를 문질러 버리면 그 사이사이에 낀 음식물이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앞부분만 닦을 것이 아니라 치아 뒷면도 반듯이 닦아 주세요. 

단, 구취를 예방하기 위해서 혀를 닦은것은 좋지만 너무 과도하게 닦는것은 역효과가 됩니다. 혀에 낀 설태를 닦는것은 좋지만 너무 과도하게 닦아내면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적당히 혀에 낀 이물질을 닦는 정도로 혀를 닦도록 하세요.




무설탕 껌

구취가 신경쓰일때 껌을 씹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껌 선택이 잘못되면 효과가 없습니다. 당분이 많은 껌을 씹지말고 반드시 무설탕 껌을 씹어서 침의 분비를 촉진시키도록 하세요. 자일리톨이 들어간 껌은 설탕대신 단맛을 느끼게 하기때문에 효과적입니다.




식생활 개선

평상시의 식생활을 개선하여 구취를 예방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식생활로는 아무래도 산성식품을 많이 먹게 됩니다. 알카리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으면 구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수분 균형을 맞추는 "칼륨",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 진정(릴렉스) 효과가 있는 "마그네슘"등의 3가지 성분을 신경써서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베이킹 소다 가글

최근 굉장한 효과가있는 것으로 화제가되고있는 "베이킹 소다 가글"입니다. 식용 베이킹 소다를 물에 희석하여 가글을 하면되므로 간편합니다. 식용 베이킹 소다 5g정도를 물 1리터에 섞으면 완성입니다. 더 높은 농도로 하게되면 입안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베이킹 소다는 물과 섞이면서 산을 제거해주고 세정효과, 탈취효과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또 충치도 예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기전이나 식후에 가글을 하는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