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1주]가슴과 배가 갑자기 커지는 시기, 임신 21주 증상, 태아, 임산부 변화

2018. 10. 24. 22:00 [임신,육아,사랑]/임신에서 출산까지

임신 21주째가 되면 엄마의 가슴과 배가 갑자기 커지고 태아의 성별이 확인되며 태동이 더 분명하게 느껴지는등 본격적으로 임신을 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21주가 되면 체형이 크게 변하기 때문에 변한 체형에 적응해야하고 호르몬 변화에따른 다양한 증상등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임신 21주에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21주 태아의 변화, 모습


임신 21주 태아의 크기

이 시기 태아의 크기는 300g~450g정도까지 성장합니다. 신체의 급성장이 시작될뿐만 아니라 뇌의 급성장이 다시 시작되므로 21주째에는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납니다.

급격한 성정으로 인해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 갑자기 일어나면서 놀랄수도 있지만 너무 당황하지 않도록 하세요.




임신 21주 태아의 성별

처음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던 생식기가 점점 형성되어 완성에 가까워집니다.

난소나 정소는 동일한 조직에서 만들어지므로 여아나 남아는 비슷한 속도로 생식기가 성장하게 됩니다.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초음파검사로 생식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아가 눈을 뜨게 됨

임신 21주가되면 지금까지 감겨있던 눈꺼풀이 상하로 나뉘고 눈을 뜨게 됩니다. 눈꺼풀이 나뉘어도 아지 감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타이밍에 따라서는 초음파로 태아의 눈이 깜빡이는것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태아의 시력은 이 시점에서는 매우 약하지만 햇빛이나 강한 실내조명의 밝기를 감지하는것은 가능하게 됩니다. 엄마의 컨디션이 좋다면 낮에는 외출하고 밤에는 일찍 잠을 자면서 태아의 신체리듬이 정상적으로 맞추도록 하세요.


 


태아의 정서 발달

21주째 태아의 뇌신경은 더욱 발달되고 있으며, 청각등도 더 민감하게됩니다. 태아의 뇌가 발달한다는 것은 정보를 판단하는 능력이 나날이 향상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엄마가받는 스트레스를 오롯이 태아도 받게되므로 부부싸움등 스트레스를 받는 행동을 삼가해야합니다.




태동이 아프게 느껴지기도

뼈가 더 단단해지고 근육도 붙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태동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때로는 부딪힌 위치에 따라 통증을 느끼는 일도 있는데 아직 자궁속을 돌아 다니고 있기 때문에 늑골이나 방광 부근을 치게되면 심한 통증을 느끼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통증을 느꼈을 때는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뱃속의 태아가 건강한 증거라고 생각하고 참도록 하세요.




태아의 대답을 받을 수도

앞서 말한대로 21주를 지나면 아기의 뇌 신경이 점점 발달하고 귀도 지금까지 보다 잘들리게되며 기억력도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살살 두드리면 태아의 대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태아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아기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며 엄마도 편안함을 얻을 수 있기때문에 한 번 시도해 보는것도 좋습니다. 단, 너무 강하게 두드리는것은 조심하세요.




얕은 잠을 자는 모습을 보게됨

이 시기의 태아는 자고 일어나는 싸이클의 생활을 하고 있으므로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태아가 잠자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잠버릇을 초음파 검사를 할 때마다 볼 수 있을것입니다.








임신 21주 임산부의 변화, 모습


단백뇨가 나오기도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소변에는 소량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단백질은 신장에서 여과되어 다시 혈액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소변에 섞여 배설되는 일이 없지만 신장 기능이 약해지면 단백뇨가 나오기 쉽습니다.


단백뇨의 원인은 방광염이나 신장염외에 피로를 들 수 있는데 임신중 소변검사에서 1~2회정도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는 피로에 의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단백뇨에 고혈압이 동반되는 경우는 임신성 고혈이나 임신성 당뇨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배와 가슴이 갑자기 부풀어 오름

뱃속에있는 태아는 이 시기에 최대 450g정도까지 성장해 있습니다. 임신 21주째가되면 이런 아기의 성장으로 배가 커지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가슴이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그야말로 임산부의 체형이 됩니다.


당연히, 지금까지 입고 있던 옷을 입을 수 없게됩니다. 조임이 강한 옷은 안되기 때문에 무조건 헐렁한 옷을 입기보다는 갈아입기 편한 옷을 입고 몸을 차게하는 짧은옷을 피하도록 하세요.




"임신선(튼살)"이 더 생김

임신선(튼살)은 임신으로 인해 배에 나타나는 선입니다. 배가 커지면 피하 조직이 파괴되기 때문에 튼살이 되기 쉬어집니다. 튼살을 방치하면 출산 후까지 그 튼살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마사지를 하면서 튼살이 몸에 남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단, 너무 강하게 마사지하면 그것이 배에 압박을 주게 되므로 부드럽게 하도록 하세요. 마시지시에는 전용크림이나 보습크림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장의 압박에 의한 치질

21주째가되면 배가 팽팽하게 부풀면서 그로 인해 장이 압박되어 배변이 나빠지게 됩니다. 배변이 나빠지면 치질에 시달리기 쉽기 때문에 가급적 배변을 좋게 하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세요. 고기요리는 소화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치질이나 변비가 심할때는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피부트러블

임신한 여성의 몸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기 쉽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피부가 타거나 기미, 주근깨가되고 유두가 검게되기도합니다. 신경이 쓰인다면 미백크림을 바르고 비타민C를 자주 섭취하도록 하세요.




유두가 검게 되기도 

앞서 말한대로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기 쉬운 시기이므로 유두가 새까맣게 되기도 합니다. 몸의 변화가 여기저기 한꺼번에 나타나면서 당황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임산부의 유두의 색이 대부분 검게 되지만 출산을 하게되면 점차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넘어질 위험이 높아짐

21주째 최대의 변화는 "임산부" 체형의 불균형입니다. 지금까지는 걸을때 불편하게 느끼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이 시기가 되면 배가 본격적으로 커지게 되면서 허리가 휘게되어 몸의 균형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가급적 굽 낮은 신발이나 운동화를 착용하고 하이힐이나 굽높은 신발은 절대 피하도록 하세요.




모유 수유를 위한 가슴마사지 시작

21주째가 되면 가슴이 상당히 커지게되면서 슬슬 모유관리를 시작해야 할 시기입니다. 모유가 많이 나올지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임신 중에 마사지를 해두면 대부분 문제없이 모유가 나오게됩니다.


가슴 마사지는 이름 그대로 출산 후 모유가 잘 나오게 하는 마사지로 21주쯤에 시작하는것이 좋습니다. 이 때 마시지를 하면서 젖이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잘 닦아내도록 하세요.


편평 유두와 함몰 유두, 거대 유두와 같이 크기와 모양에 따라서 아기가 젖을 제대로 빨 수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사와 잘 상담하는것이 좋습니다.




21주의 식생활

뱃속 아기의 성장에 필요한 것이라고 그에 맞는 음식을 열심히 먹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본인이 먹고싶은것을 먹는것도 좋습니다.

커피나 녹차등 카페인이 있는것은 안정기에는 하루에 1잔정도 마셔도 괜찮습니다. (개인의 체질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의사와 상담하고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과체중에 주의를 받거나 임신 고혈압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음식을 조절해야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끔은 좋아하는것을 먹으면서 기분전환을 해보세요.








임신 21주 출혈, 유산, 조심해야하는 것들

임신 21주는 유산이되는 마지막 주 입니다. 22주부터는 조산으로 생존할 수 없는 경우는 사산이됩니다.


안정기라 방심해서 무리를하거나 입덧을 하면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처리하느라 무리를 하면서 유산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혈, 복통, 배 뭉침등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자궁 이상이나 감염 등에 의한 유산 가능성도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

면역력의 저하와 성관계 등에 의해 클라미디아, 칸디다 등에 감염 될 수도 있지만, 그러한 특정 균이 아니라 면역력의 저하와 질내 환경의 악화등으로 체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토착균 균형이 깨지면서 대장균 등의 악성 세균이 번식하면서 질내에 염증을 일으켜 세균성 질염 생길 수 있습니다.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염증의 진행을 눈치 채지 못하면서 조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분비물 색이 이상하거나 악취가 나는등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정기검진까지 기다리지 말고 진찰을 받도록 하세요.


스트레스가 적은 환경 만들고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질 주변을 깨끗하게하는것으로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치은염, 치주염

임신 중에는 여기저기에 평소와는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데 치아도 그 중 하나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치아보다 잇몸 질환에 시달리는 임산부가 많습니다.


구강 내에는 에스트로겐을 좋아하는 치주균이 있는데 에스트로겐이 많이 분비되는 이 시기는 이 치주균이 증가하면서 붓기와 출혈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 치주균이 증가하면 면역 세포가 과잉 반응을 일으키면서 진통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자칫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위생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합니다.




직장인이 조심해야 할 것

힘든 입덧이 끝나면서 의욕적으로 일을 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안정기에 들어섰다고 갑자기 일을 늘리는것은 곤란합니다.


태아가 급성장하는 시기에 들면서 엄마의 몸도 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 몸의 기능을 풀가동시키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계속해서 무리를 하게되면 어느날 갑자기 빈혈이 오거나 하혈, 배뭉침등이 되면서 절박유산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되도 임신중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장시간 같은자세로 일하는것을 피하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