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17주]태아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야하는 시기, 임신 17주 증상, 태아, 임산부 변화

2017. 11. 27. 23:30 [임신,육아,사랑]/임신에서 출산까지

임신 17주째가되면 뱃속의 아기가 급성장하게됩니다. 빠른 경우는 태동을 느끼거나 성별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유산의 위험이 있는 시기이므로 무리한 행동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기는 지방 조직이 발달하게되고 엄마의 몸도 그에 따라 많은 영양을 섭취해야하기 때문에 엄마의 식사가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매일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먹느냐도 중요하기때문에 먹는것들을 기록해서 중복되지 않도록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세요.








임신 17주 태아의 변화, 모습


태아의 크기는 100g ~ 140g정도로 성장

이 무렵의 태아는 급성장하게 되고 아기의 피부는 점점 두꺼워지며 지방 조직의 발달도 점점 가속화됩니다.


엄마가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아기에게 충분한 영양이 가지 않기 때문에 매일매일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도록 하세요,.




청각(聴覚), 해마(海馬)의 발달로 엄마의 목소리를 인지

16주째가되면 아기는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되는데 17주째가되면 점점 청각과 해마가 발달하게 됩니다.


해마는 기억을 담당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17주째가되면 아기는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이 무렵부터 아기가 엄마의 목소리를 알아 듣고 인지하게됩니다.


청각이 발달하는 동시에 기억 능력도 작동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자궁에있을때 듣던 소리를 친근하게 느끼고 기억하게 됩니다. 다만 태아는 엄마의 목소리만 듣고 아빠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지만 아빠와 함께있을 때 엄마의 분위기를 느끼게 되므로 셋이 함께 있는 시간을 지금부터 만들어주는것이 좋습니다.







삼키고 빠는 동작을 익히고 기억하기 시작

이 무렵의 아기는 여전히 태어났을때를 위한 훈련에 힘 쓰는데 특히 "삼키는 동작"과 "빠는 동작"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 동작은 아기의 발육에 매우 중요한 것이며 이 과정이 없으면 아기가 태어나더라도 엄마의 젖을 빨고 삼킬 수 없게 됩니다. 즉, 17주째 아기는 태어난 이후를 위한 중요한 훈련을 실시하고있는 것입니다.




체온 조절이 가능해짐

17주째가되면 갈색 지방이라는 지방이 발달하게되고, 아기는 체온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됩니다. 지금까지 태아는 얇은 피부와 약한 뼈 뿐만이었지만 점점 두께를 더하게 됩니다.


또 피하 지방이 붙기 시작하고 특히 견갑골의 안쪽 부근에 갈색 지방이 붙는것이 특징입니다. 갈색 지방은 체내의 칼로리를 열로 바꾸어 방출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태아가 스스로 열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됩니다. 또 갑상선등도 발달하는등 점점 자립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게됩니다.


그러나 아기가 체온 조절 할 수 있게 된 후에도 아직 엄마의 체온에 의존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엄마는 절대로 몸을 차게해서는 안되므로 몸을 차게하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도록하세요. 다만 열에 의한 고열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17주 태동을 느끼는 사람도 있음

17주째가되면 자궁의 벽에 아기의 손과 발이 닿게되므로 서서히 그것이 태동으로 엄마에게 전해지게됩니다.

하지만 엄마의 체형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뚱뚱한 사람의 경우는 아기의 행동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고 마른 사람은 태동을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태동이라하면 아기가 발로 걷어차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움직임은 충분히 자란 임신 후기에 나타납니다. 




임신 17주의 성별 구분

성별을 빨리 알고 싶은 임신부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5~6개월 무렵에 성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성별을 모르더라도 조금 더 참도록 하세요.


성별을 빨리 알게되면 출산 전 준비를 할 수 있고 태명을 지어서 부를 수 있지만 태동과 함께 성별을 알게되는것은 임신중의 큰 감동중 하나이므로 조금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도 좋습니다.








임신 17주 임산부의 변화, 모습


임신 17주의 입덧

입덧이 끝나고 안정기에들어서서 안심하고 있는 임산부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 입덧이 그치지 않는 임산부도 있습니다.


입덧의 시기와 강약은 개인차가 있어 출산전까지 계속되거나 첫번째 임신때는 힘들었지만 두번째 임신때는 가볍게 지나는등 다양한 경우가 있습니다.


임신 17주까지 입덧을 한다면 기분전환이 가장 중요하므로 담당의사나 가족,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때로는 푸념이나 힘든점을 이야기해보세요. 조금은 편해질지도 모릅니다.




잠잘 때의 자세에도 주의가 필요

여성 중에는 "엎드리지 않으면 잘 수 없다"는 분도 있습니다. 가슴이 풍만한 여성은 특히 엎드려서 자는 버릇이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잠 잘때는 옆으로 눕거나 똑바로 누워서 자는것이 좋습니다.


계속해서 엎드려서 자게되면 아기에게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엄마의 건강도 나빠지게 됩니다. 잠잘때의 자세가 올바르지 않는 경우에는 옆으로 눕거나 똑바로 누워자는것에 익숙해지도록 하세요.




엄마의 심장에 부담이 증가

임산부의 심장은 이때까지는 빠르게 움직이지 않지만 17주를 지나면서 갑자기 심작의 움직임이 빨라지게 됩니다. 

태아가 성장하면서 태반에 보내는 혈액량은 증가합니다. 그 증가되는 혈액을 보내기 위해서 심장은 더 바쁘게 움직이게 되는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심장이 빨리 뛰어서 불안해 하는 임신부가 많지만 뱃속 아기에게 영양과 산소를 보내고 있는 증거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것은 임산부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귀가 불편해 질 수도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는 임신중에는 다양한 신체의 변화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임신 중에 귀가 막히는 느낌을 받고, 자신의 목소리는 크게 들리고 주위의 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 귀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은 호르몬 밸런스의 변화로 인한 이관개방증이라는 증상입니다.


보통의 경우는 출산후에 호르몬 균형이 정상화되면서 개선되는데 개선되지 않거나 증상이 거슬리고 신경이 쓰이는 경우는 의사에게 이야기 하도록 하세요.


이관개방증은 호르몬 균형 외에도 피로와 스트레스, 혈액순환장애, 수분 부족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배가 커지면서 임신복이 필요

아기의 급성장이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임부복이 필요한 체형이 됩니다. 대충 큰 셔츠를 입으면서 임부복을 입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임부복을 입으면 한눈에 임산부라는것을 주위에 전달할 수 있어 지하철이나 버스등 여러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 17주의 체중

17주째에 탄수화물등이 먹고싶어지는 사람이 많은데 그로인해 이시기에 체중이 단번에 들어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체중역시 개인차기 많습니다.


원래 식욕이 왕성한 사람은 이시기에 쉽게 체중이 증가하기도 하는데 원래 살이 잘 안찌는 사람은 역시나 체중이 쉽게 증가하지 않습니다. 

체중이 늘어나는 속도는 개개인에 차이가 상당히 있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과 체형이 다른 것에 신경 쓸 필요없이 정상적으로 식생활을 유지하면 됩니다.




임신 17주의 변비

몸에서 아기가 급성장하면서 엄마의 몸 속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치질이 생기거나 임신 호르몬이나 장에 대한 압박에 의해 변비가 될 수도 있으므로 소화가 잘 안되거나 소화에 시간이 걸리는 것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도록하세요.


특히 육류는 소화하는데 시간이 걸릴뿐만 아니라 위장에 부담이되므로 가급적 소화하기 쉬운 생선이나 콩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임신 17주 치질이 되기 쉬움

17주째가되면 직장의 정맥류에 의해 혈류가 가열되고 골반 내의 혈액량도 평상시보다 증가하여 혈관이 팽창해 버리면서 치질이 되기 쉬워집니다.


처음에는 치질이된것에 충격을 느낄지도 모르지만 17주 이상의 임산부라면 대부분 이러한 일을 경험하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도록 하세요.


출산 경험이있는 여성중에는 안정기에 접어들어서도 치질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전 출산시 치질을 경험했다면 다음 출산시에도 치질이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많은것을 먹어 대변이 부드럽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임신 17주 출혈이나 복통으로 인한 유산

임신 17주는 안정기가 되는데 이 시기의 유산은 후기 유산이라고합니다. 초기 유산의 시기는 태아 측의 문제로 유산이되고, 후기 유산은 모체의 다양한 문제로 유산이 됩니다.


안정기라고 방심하면서 일어나는 유산이나 자궁 근종, 자궁 기형, 자궁 경관 무력증등이 원인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출혈과 복통, 파수등의 증상은 위험 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벼운 복통과 주의해야 할 복통

안정기에 들어서면서 활동적인 임산부가 많아집니다. 임산부도 어느 정도 운동을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너무 힘을주거나 의욕이 앞서서 복통이 생기는 경우나 성행위에 의한 복통, 변비와 설사로 인한 복통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진정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또 아기가 성장하면서 자궁이 커지는 과정으로 따끔 따끔하는 통증도 괜찮습니다.


주의해야 할 복통은 계속된 통증이나 배가 딱딱해지면서 가스가 차는 느낌, 출혈을 동반하는 통증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