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16주]안정기에 접어드는 시기, 임신 16주 증상, 태아, 임산부 변화

임신 16주(임신 5개월 째)는 "안정기"라고 불리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들어가면 몸 상태도 안정되고 유산의 가능성도 낮아지므로 운동을하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빠른 경우는 아기가 움직이는 태동을 느끼고 아들인지 딸인지 구별 할 수도 있습니다.

아기의 귀도 발달해 소리가 들리게되므로 아기에게 말을 걸면서 지내보세요. 엄마의 목소리가 아기에게 전해지면 아기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 16주 태아의 변화, 모습

태아의 크기가 80g ~ 120g정도로 성장

이 무렵의 아기는 80g~120g 정도로 성장했고 신체의 모든 관절이 완성되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팔다리를 움직수 있을뿐만 아니라 외부의 소리도 들리게되고, 뼈도 꽤 단단히 굳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기는 이 시기를 기점으로 점점 활발해집니다.

그러나 뇌의 발달로 인해 스트레스도 느낄 수 있으므로 최대한 스트레스를 주지않도록 조심하세요.

사물을 기억하게 됩니다

16주를 지나면 아기의 뇌가 점점 발달하게 되면서 매사를 "기억"하게 됩니다. 뇌 신경계가 발달하면서기억에 대한 능력이 생기게됩니다.

엄마의 짜증이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아드레날린이 과잉 분비되면서 혈액을 응고시키기 때문에 산소와 영양이 태반에 공급되지 않아 태아가 고생을하게됩니다. 이 시기에 스트레스가 쌓여 태아에 고생을하면 기억 능력이 있기때문에 출산후에도 그 영향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직 언어 능력도 청각도 시각도 발달 단계에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것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배 밖의 상황을 아기가 기억할 수 있으므로 큰 다툼이나 스트레스는 아기에게 트라우마가 될 수 있습니다.

다툼이나 큰 소란은 배속의 아기가 몸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가급적 조용히 하루를 보내도록 하세요. 엄마와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던 것만을 기억하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귀가 들리게 됩니다

아기의 귀는 16주 이전까지는 들리지 않는 상태였는데 16주 이후에는 들을 수 있습니다. 청각 기능이 시작되는 무렵이지만, 자궁, 양수에 겹겹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모든것이 명확히 들리는것은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쉽게 들리는것은 당연히 엄마의 목소리입니다. 특히 엄마의 목소리는 골 전도라고 해서 뼈를 타고 소리가 울리는 때문에 태아의 귀에 부담을주지 않고 전달됩니다. 열정적인 분은 태교를 시작하겠지만 아직 밖의 소리는 잘 들리지 않으므로 조금 더 지나고 하는것이 좋습니다.

또 엄마가 말을 걸면 아기는 그 목소리를 인식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자주 말을 걸어 주도록 하세요. 반대로 부부싸움을 하거나 소리가 시끄러운 공간에 가게되면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초음파로 뼈가 보인다

5개월이 될 때까지 손목, 팔꿈치, 무릎, 발목등의 큰 관절이 형성되어 있었지만 이 시기에는 모든 세세한 관절 부분까지 완성되어 태아의 움직임이 보다 부드러워집니다. 뼈도 단단해지기 때문에 태아의 움직임에 따라 척추뿐만 아니라 갈비뼈까지 초음파로 볼 수 있습니다.

초음파로 뼈가 보인다

처음 체감하는 태동을 「첫 태동」이라고 하는데 빠른 편이라면 16주째에 느낄 수 있습니다.

비만이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태동을 느끼기 어려워 16주째 이후에 태동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원래 날씬한 몸이었거나 살이 많이 찌지 않은 사람은 16주에도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첫 태동은 아주 미세한 움직임이므로 조용하고 주의깊게 지켜봐야만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태동을 느끼지 못한 사람도 머지 않아 태동을 느끼게 되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일반적으로 18~21주 무렵에 태동을 느낍니다.

임신 16주 성별 확인

빠른 사람은 임신 16주 무렵부터 성별을 알 수 있게됩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5~6개월에 성별을 알 수 있게됩니다. 의사도 확정 될 때까지 임산부에게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아기의 성장을 기다려보세요.

성별을 태어날 때 까지 알고 싶지 않은 임산부는 의사에게 미리 말해두도록 하세요. 무심코 초음파 화면을 보면서 선생님이 말해 버리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임신 16주 임산부의 증상, 변화

혈액량이 증가, 철 결핍에 주의

아기를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혈액이 필요하므로 엄마의 체내에는 평상시의 2배 이상의 혈액이 증가하게 됩니다.

혈액이 증가한다고 해도 증가하는 혈액의 대부분은 혈장이므로 혈액으로의 농도가 낮아 철결핍성 빈혈에 빠져 쉽게 어지럼증을 느끼게 됩니다.

시금치와 조개등의 철분을 섭취하면 혈액으로 인한 문제를 피할 수 있기때문에 적극적으로 섭취하도록 하세요.

임신 16주 분비물

16주째는 분비물의 양이 상당히 많아지기 때문에 하체의 땀이나 분비물이 스트레스가 되기 쉽습니다.

통기성이 좋은 속옷을 입거나 생리대를 이용하고 자주 샤워를하면서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하세요.

분비물의 색상이 평상시와 다르게 갈색이고 냄새도 이상한 경우는 질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산부인과에 가보는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냉증이면 아기도 냉증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체온이 올라가서 더운 계절이라면 배와 다리를 드러낸 복장으로 지내거나 차가운것을 자주 마시는 사람도 많습니다.

엄마는 편할지 모르지만 엄마의 몸이 차가워지면 양수도 차가워지고, 그 속에 있는 아기도 체온이 떨어지면서 출산후에도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에어컨이 강한곳에 있지 말고 반신욕이나 족탕, 여름에도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등 몸을 따뜻하게 해주세요. 엄마는 좀 힘들직만 아기를 생각하면 참을 수 있을것입니다.

몸이 모유(젖)를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가되면 태반이 완전히 완성되면서 다음은 단계로 모유(젖)를 준비하는 단계에 들어갑니다.

흔히 「임신하면 가슴이 한 사이즈 커진다」라고 말하는데 그 커지는것은 대부분이 16주를 지나면서 입니다.

지금까지 B컵이었던 사람은 C컵이되고, C컵이었던 사람은 D컵이 되기 때문에 새로운 브래지어와 수유브라를 구입하도록 하세요.

임신 16주 성관계(섹스)

안정기에 들어갈 때까지도 성관계는 가능했지만 역시 초기에는 아직 유산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성관계를 해도 절대로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안정기에 들어가면 성관계를해도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그동안 성관계를 피하고 있었던 분들은 16주부터 재개해보도록 하세요. 여성에게 부담이 없을 정도의 성관계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임신 중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남편으로부터 성병이 전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성병은 모자 감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성관계시에는 콘돔을 사용하는등 감염에 주의하도로고 하세요.

배가 커지기 때문에 자세에 주의

16주쯤되면 배도 상당히 커져서 걷는 것도 점차 힘들게 됩니다. 장이 압박되기 때문에 배가 아프거나 부종에 의해 다리가 부어 힘든 경우가 오는데, 서있는것 조차 힘들다고 느끼면 즉시 옆으로 눕거나 편안한 자세를 취하도록 하세요.

편한 자세를 찾아두면 복통등의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자세를 바꾸면서 가장 편한 자세를 찾아보세요.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오는 괴로움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분비로 인해서 숨이 차기 쉽기때문에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질 수 있는데 이것은 임산부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참아야 합니다.

너무 힘들면 앉을 곳을 찾아 쉬도록 하고 숨이차서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에는 즉시 산부인과에 가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교육을 받도록 하세요.

피하지방이 붙어서 힘든 경우

이 시기의 여성 중에는 배가 갑자기 커지면서 가슴 사이즈가 두 사이즈가 커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16주 단계에서 그렇게 커져버리면 그 후에도 점점 배와 가슴이 커지면서 옷이 맞지 않게되어 버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임부복 구입하도록 하세요. 또 배를 압박하는 옷은 피하도록 하세요.

안정기에 들어가 운동하기 좋은 상태

지금까지는 입덧이나 복통, 빈뇨등으로 좀처럼 운동을 할 수 없었을지 모르지만, 임신 16주 이후부터는 안정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컨디션도 좋아 운동하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이 때부터 걷기등의 운동을 시작두면 체중 조절도하기도 쉬워지므로 가급적 밖에 나가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비오는 날에도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매일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도록 하세요.

혈액양 증가에 따른 치아의 문제

혈액의 양이 이 맘때가 되면 평상시의 2배까지 증가하는데 혈액이 증가하면 잇몸이 붓기 쉽기 때문에 구강내의 문제도 일어나기 쉽습니다.

충치가 있으면 잇몸에 염증이 일어나거나 그 염증이 악화 되는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되므로 가급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빨리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 출산중에 치아의 통증이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감기에 걸린다면? 기침이 심한 경우는?

임신 중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지만 감기가 유행하게 되면 감기에 걸리는 임산부가 많습니다. 임신 중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약이 있지만 역시 안정을 취하는것이 무엇보다 좋은 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이 나면 아기에게 영향이 걱정되지만 양수의 온도는 원래 38도 정도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그 속에있는 아기가 엄마의 열로 인해 영향을 받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강한 기침이 계속되면 복압이 올라가 자궁 수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침이 계속되어 힘들 때에는 임신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기침약을 처방받도록 하세요.

기침, 목에 좋은 꿀을 섭취하면 모체를 통해서 아기에게 보툴리누스 감염을 일으키지 않고 영양도 풍부하며 설탕보다 저칼로리 이므로 잘 활용하여 감기나 기침을 이겨내도록 하세요.

임신 16주 출혈이나 복통으로 인한 유산

안정기에 접어 들어서도 후기 유산은 발생합니다. 이 시기의 유산은 모체 또는 태아 및 태반과 탯줄등 어느 것이 원인인지는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날 수 있지만 유산의 전단계의 절박유산 단계에서 모체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면 유산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량의 출혈이나 복통, 파수가 있다면 담당 산부인과 의사의 진단을 받도록 하세요.

감기에 걸린다면? 기침이 심한 경우는?

이 시기에 많은 복통은 변비와 배의 단단해지거나 뭉치는것이 관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가 더부룩한 상테에 길들여지면 절박유산등 조속한 조치가 필요할때 모르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배가 더부룩하고 단단하며 변비가 있는 분은 먼저 변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식생활을 재검토하고 운동을 더 하도록 하세요.

질병으로 인한 복통은 갑자기 강한 통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출혈이나 구토등 부수적인 증상을 수반합니다. 복통과 더불어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주세요.

무리를 해서 복통이나 출혈이 있는 경우

피로가 쌓여있을 때나 집안일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큰애와 놀아주는등으로 무리를하여 배가 단단해지고 복통이 있는 경우는 우선 30분~1시간 휴식하면서 지켜보세요. 그래도 가라 앉지 않으면 병원에 연락하여 의사의 지시를 따르십시오. 무리를 한 경우는 차분하게 휴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연락하십시오. 출혈이있는 경우에도 소량이라면 안정을을 취하면 문제가 없지만 엄마로서는 불안하기 때문에 의사에게 진찰을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