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 부종(붓기)이 생기는 원인, 생리전에 몸이 붓는 이유, 해소방법

2017. 6. 9. 00:39 [여성, 미용]/생리

아침에 일어나 얼굴이 퉁퉁 부어있으면 이제 슬슬 생리가 시작되는 싸인인지도 모릅니다. 생리전이되면 신체 곳곳에 부종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거의 붓지 않던 몸이 왜 생리전이되면 붓게되는 것일까요?


생리전 부종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관련되어 있고 대처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자기 스타일에 맞는 부종과 대처방법을 알아두는것이 좋습니다. 

이번에는 생리전에 부종(붓기)에 대해서 다양한 원인과 해소방법등에 대해서알아보겠습니다.









생리전 부종(붓기) 원인

생리전에 붓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입니다.

황체 호르몬은 여성 호르몬의 일종으로 생리전에 활발하게 분비됩니다. 배란된 난자가 수정하여 착상하고 자라는 과정을 지원하는 여성호르몬입니다. 그러나 이 호르몬은 오직 수정란을 위해서 작용하므로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그 하나가 부종 증상입니다. 어떻게 황체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면 몸이 붓게 되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황체호르몬과 부종

황체호르몬은 배란된 난자가 수정하고 착상하여 성장하는 과정을 지원합니다. 착상하기 위해서 자궁 내부를 더 좋은 상태로 유지할 필요가 있고 착상 후 떨어지지 않도록 자궁 주위의 안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자궁 내부를 더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영양과 수분이 필요하고 그들을 유지하려고하는 작용이 강해 때문에 신체밖으로 영양과 수분을 배출하지 않도록 작용합니다.


또 착상된 수정란에 부담이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자궁 주위 근육의 움직임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떨어뜨립니다. 이러한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의 작용으로 몸은 쉽게 붓게 됩니다.


그리고 자궁 주위 근육의 움직임을 억제하면서 장운동도 둔해져 변비가 되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두통과 구역질등이 생기고 마음에 의욕이 없는 권태감등도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생리전의 이상 증상을 "월경전 증후군(생리전 증후군, PMS)라고 하는데 80% 이상의 여성이 경험하고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생리전 부종(붓기)  개선, 해소 방법

저녁이되면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다리가 퉁퉁 부어 버리는 것은 하체 근육이 적은 사람이 더 많습니다. 원래 종아리는 하체로 온 혈액을 위로 끌어 올리는 펌프 역할을 하는데 근육이 적으면 그 기능이 쇠약해져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생리전이라 호르몬 밸런스가 깨지게 되면 혈액순환이 둔화되면서 부종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혈자리가 모인 발바닥을 자극하는것이 좋습니다. 비비는것도 좋지만 앉아서 발목을 돌리거나 발바닥을 두드리는등의 자극을 주면 붓기가 다소 나아질 것입니다. 지압판을 밟음으로써 발바닥에 자극을 주는것도 좋습니다.



염분 주의

부종을 해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분의 과잉 섭취를 삼가해야 합니다. 생리전은 식욕이 증가하여 많이 먹게 되는데 그만큼 소금의 섭취량도 많아지게 되고 부종도 쉽게 발생합니다.


음식을 섭취할때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채소를 함께 섭취하도록 하세요. 칼륨은 염분에 들어있는 나트륜과 결합하여 체외로 배출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당분 주의

당분의 지나친 섭취도 주의해야합니다. 특히 생리전이되면 단 것을 먹고 싶어지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과자나 음료수등 달콤한 간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 좋지 않습니다.


과자나 빵에 들어있는 밀가루의 전분질, 크림의 지방질로 인해 쉽게 살도 찌게됩니다. 정 단것이 먹고싶다면 따뜻한 코코아를 마시도록 하세요.






카페인 주의

생리전에는 카페인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에는 이뇨 작용이 있지만 칼륨의 작용을 방해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결과적으로 몸이 붓기 쉽습니다.

또 카페인은 여성호르몬을 교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생리전에는 특히 조심해서 섭취해야합니다. 커피말고도 홍차나 녹차에도 카페인이 다량 들어있으니 주의하세요.




알코올 주의

술을 마실 때 먹는 안주에는 염분이 많은경우가 많습니다. 그로인해 염분을 다량 섭취하여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생리전이 아니더라도 과음을 하면 몸이 붓게 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특히 여성은 과음을 하게되면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염분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심한 부종을 일으키게 됩니다. 술은 적당히 즐기도록 하세요.




니코틴 주의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나빠져서 부종이 생기기 쉽게 합니다. 황체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생리전에는 신진대사도 떨어지기 때문에 흡연을 하게되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게 됩니다. 갑자기 담배를 끊는거은 어렵지만 조금이라도 줄이도록 노력하세요.







수분을 충분히 섭취

생리전에 몸이 붓는다고 일부러 물을 안마시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물을 마시지 않으면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오히려 혈액순환이 나빠져 부종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은 상온이나 미지근한 생수를 마시는것이 좋습니다. 찬물을 마시면 위의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가능한 상온이나 체온에 가까운 온도의 물을 마시도록 하세요.




콩 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

생리전에 몸이 잘 붓는 사람들은 콩식품을 많이 섭취하도록 하세요. 콩에는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기능을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호르몬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또 콩에는 칼륨도 들어있기때문에 부종을 쉽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된장, 청국장, 두부, 두유, 콩자반등을 매일매일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세요.





스트레칭

생리전 몸의 부종은 몸속 뿐만아니라 몸 밖에서도 개선 시킬 수 있습니다.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 주위 근육이 둔해져 있기때문에 하체를 중심으로 스트레칭을 하면 부종을 개선 할 수 있습니다.

허벅지에는 굵은 혈관과 림프가 집중되어 있기때문에 고관절을 크게 움직이는 스트레칭을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씻을 때 샤워만 하지말고 따뜻한 몸에 몸을 담그도록 하세요.

몸을 따뜻하게하여 혈액 순환이 촉진되면 부종이 개선되기 쉬워지고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생리전에는 PMS로 인해 몸 곳곳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데 목욕을 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부종은 질병일 수도

생리로 인한 부종은 생리가 시작되면서 자연스럽게 개선됩니다. 그러나 생리가 끝나도록 붓기가 가라앉지 않거나 더욱 심해진다면 질병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한 부종이고 그밖에도 심장 기능의 저하 및 간 기능 저하, 영양 부족등이 부종의 원인입니다.


편식이나 과도한 다이어트, 과음, 흡연등은 생리 외적으로 부종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가급적 삼가하고 이상이 있다싶으면 병원진료를 받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