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2주] 임산부의 심신이 안정되는 시기, 12주 증상, 변화

임신 12주 임산부에게 나타나는 증상과 태아의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임신 12주째에 돌입하면 태반이 거의 완성단계에 들어서게 됩니다. 임신 초기에 있었던 불안도 점차 해소되게 되고, 입덧의 증상도 이 무렵에는 완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엄마는 심신이 안정 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임신 12주 태아의 변화, 모습

양수 속에서 태아가 수영하는 시기

12주째 엄마의 몸 안에는 양수가 많이 있습니다. 아기는 양수 속에서 춤을 추듯이 움직이고, 방광이 발달되어 양수를 마시고 배설하는것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 시기의 섭취 배설활동은 출산 후를 대비하는것이므로 엄마도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 아이에게 공급하도록 하세요.

호흡 연습을 시작

정상 동작하기 시작하는 기관은 심장 · 폐 · 신장 · 뇌등 가장 중요한 장기이지만 다른 기관도 어느정도 움직이기 시작하기 때문에 소화기관, 간, 비장등이 기능을 시작합니다. 이런 기관은 아직 발달의 중이지만 이 무렵부터 기관 본연의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또 코, 입에서 폐까지의 기관이 형성되어 태아는 입을 뻐끔뻐끔하여 횡격막을 움직여 마치 호흡하고있는것 같은 움직임을 보입니다. 산소는 태반에서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입과 횡격막을 움직여도 실제로 호흡하고있는 것은 아니고 양수를 삼키고 있는것이지만 출산 후를 위한 연습을 하고있는것입니다.

태아의 피부가 발달

12주까지는 투명한 상태였던 피부도 이때부터 불투명해지며 점점 인간의 피부 같은 상태가되갑니다.

피부가 두꺼워지고 굳어지면서 몸의 보호 기능도 더 높아져 아기는 더욱 튼튼하게되므로 유산의 가능성도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성별의 구분 가능성

12주되면 아기의 방광이 발달하고 성기의 형성도 시작됩니다. 빠른 편이라면 이 시기에 아기의 성별을 알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초음파로검사를 해보면 알게 됩니다.

그러나 초음파검사를 한 후에도 다른 부위에 성기가 숨겨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경우에는 여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뒤늦게 남자로 판별될 수 있습니다. 확실하게 성별을 알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초음파로 귀가 보여지기도

점점 아기의 귀가 만들어지게 되어 초음파로 보면 얼굴부위에 미세하게 만들어지는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양이 만들어지는 것일뿐 소리가 들리는것은 아닙니다.

태반이 점점 완성됨

12주가되면 태반이 점점 완성에 가까워집니다. 확실히 완성되는 것은 15~16주이므로 아직 완성을 기다리고있는 상태입니다.

태반이 완성되면 아기의 영양 섭취 방법이 바뀌면서 또 한번 엄마와 아기의 상태도 변화합니다.

다운 증후군 여부를 판가름

12주에 접어들면 다운증후군의 여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주요 진단방법으로는 초음파 검사, 모체 혈청 검사, 양수 검사, 융모 검사, NIPT 등이 있습니다.

임신 12주 엄마의 증상, 변화

배의 압박에 주의

겉으로는 그 크기가 아직 모르지만 12주째가되면 자궁이 자몽 크기정도로 커지기 때문에 그로인해 방광이 상당히 압박됩니다.

그로인해 빈뇨가 되기 쉽기때문에 외출시에 화장실의 위치를 확인하고 가능하면 그때그때 소변을 보도록 하세요.

◈ 옷이 조이는 것이 느껴지기도

외형상으로는 변화가 없지만 이 무렵부터 옷을 입을때 예전과는 다른 느낌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 어쨌든 변화가 오는 시기이므로 몸의 변화가 느껴지는 분들은 수유브라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헐렁한 옷을 입도록 하세요.

복부를 압박하면 아기에게 스트레스가 가해지므로 조심하도록 하세요.

입덧이 가라 앉는 시기

입덧이 해소되면서 컨디션도 좋아지게 됩니다. 초기에는 임신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불안해하며 정신적으로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지만 12주째에가 되면 변화된 자신의 몸에 완전히 익숙해 지게됩니다.

체중 관리가 필요

이때부터 임산부에게 큰 문제가 되는것이 체중증가 입니다. 임신전의 BMI값으로 체중 증가의 범위가 정해지는데 임신 고혈압 증후군이나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임신전보다 대략 7kg에서 12kg정도 내에서의 체중관리가 필요합니다.

매일매일 몸무게를 측정 할 필요는 없지만 살찌지않는 음식을 섭취하면서 체중계를 준비해 체중관리를 하도록 하세요.

정기검진이 월 1 회로

임신 초기 단계는 과민한 시기이므로 일주일에 한 번 진찰받는 경우가 많은데 12주를 지나면 안정되기 때문에 월 1회 검진을 해도 괜찮습니다.

입덧이나 복통이 가라앉고 병원에가는 횟수도 줄어들게 되면서 개인적으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므로 출산계획을 서서히 짜보는것도 좋습니다.

고령 출산은 세심한 검진이 필요

고령 출산의 경우는 다양한 위험이 있으므로, 자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상태가 나빠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일반 임산부보다 검진을 더 자주 받는것이 좋습니다.

요통이 심한 경우는?

앞으로 태아가 성장 오면 배가 앞으로 밀려나오면 몸의 무게중심이 바뀌면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임산부는 허리를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허리를 뒤로 젖히면 평상시와 다른 자세로 인해 허리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서있을때나 앉을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점점 허리 근육이 붙으면서 임신 후기가 되어도 몸을 뒤로 젖히지 않게되고 그로인한 요통도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항상 올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하세요.

피부 트러블에 주의

임신중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므로 땀을 잘 흘리게되어 땀냄새가 나거나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어 여드름이나 붉은 습진, 가려움증이있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매일 목욕을 청결하게 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 중에는 임산부가 사용할 수 없는 것도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술, 담배 알콜는 백해 무익

임산부 중에는 이시기에도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담배는 혈액순환을 나쁘게 하고, 아기의 건강에도 상당한 위험요인이 됩니다.

술도 "소량이라면 건강에 좋다"는 말이 있어 먹게되는데 먹다보면 자칫 과해질 수 있고 조금이라도 안마시는것이 좋기때문에 아예 시작을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술과 담배는 임신에 있어서 백해무익입니다.

임신 12주 출혈이나 복통으로 인한 유산

임신 12주에서 22주까지의 유산은 엄마측에 문제가있을때 생기는 경우가 많고, 12주 미만의 초기유산은 주로 태아측에 문제가 있습니다.

임신 12주 이후에 자궁경부 무력증에 의한 파수, 자궁근종이나 자궁기형등으로 유산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빠른 대처로 유산까지 이르지 않게 절박유산일때 치료하면 임신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복통이나 부정출혈등의 이상을 느끼면 즉시 병원 진찰을 받도록 하세요.

내진 후 출혈

안정기에 들어갈 때까지 매번 내진을하는 병원이 많은데 상당한 통증을 느끼는 분도 많습니다. 임신중 자궁은 혈액이 집중되고 민감하게 되므로 통증이 강해지기 마련입니다. 또 내진시의 자극으로 인해 출혈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진 후 출혈을 경험 한 사람에 따르면 출혈량이 적어 금방 잦아들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출혈량이 많고 복통이 심해지고 혈액의 색깔이 검은 경우에는 즉시 병원 진료를 받도록하세요.

감염증에 주의

임신중에는 태아를 공격하지 않도록 면역력을 일시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평상시라면 걸리지 않는  칸디다질염, 성기 클라미디아, 성기 헤르페스등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분비물 많고 가려움증이있는 경우 증상을 그대로 방치하면 감염되고, 유산, 조산이나 출산시의 모자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기타감염증(B형 간염, C형 간염, 매독, 풍진, 홍역, 수두, 톡소 플라스마, HIV, HTLV-1, 사과병, 리스테리아, 임질등)도 감염되면 심각한 문제가되기 때문에 예방에 힘쓰도록 하세요. 정기 검진으로 발견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도록 하세요.

임신 12주 정리

12주 단계가되면 몸이 안정되므로 생활에 여유를 느끼게 됩니다. 이 무렵부터 배도 점점 커지므로 임부복등의 의류 준비가 필요합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 나중에 힘든 시기가 올경우를 대비해 미리미리 필요한것들을 준비해두세요.